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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우섭 (중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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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적인 관점에서 메를로-퐁티의 철학사적 의의는 추상적 이론이 아닌 지각적 의미에 의한 구체성의 철학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때 구체성의 철학을 가능하게 한 핵심 개념은 ‘신체’이며, 그에게 있어 신체란 구체적 의미가 생성되는 배경임과 동시에 의미의 변형을 가능하게 하는 가능성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체의 개념은 그것에 주관과 객관의 역능이 동시에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지각적 의미의 담지자라는 점에 의해 고정적 의미 구조로서만 파악될 수 있을 뿐이다. 이러한 신체 개념의 한계를 인식한 메를로-퐁티는 이에 대한 극복으로서 ‘살’의 개념을 통한 존재론적 길을 개척한다. 이때 그가 살의 존재론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살과 신체의 질적 동질성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살과 신체는 의미의 구조를 기준으로 볼 때 동질적이기 보다 대립적이다. 신체란 정적 의미의 구조를 취할 수밖에 없는데 반해, 살은 언제나 발생적 상황의 동기로서만 고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의미의 형성을 기준으로 신체와 살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이며, 이 글의 관점에서 신체란 살적 의미의 고체화이며, 살이란 의미가 신체화되는 동기이다. 이 구분이 명확해질 때라야 외부 대상들은 나름의 신체로서 파악될 수 있게 되며, 그런 한에서만 메를로-퐁티의 살적 존재론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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