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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민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48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07 - 1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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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망봉은 駱山의 한 봉우리로, 현재 성북구 보문동 6가와 종로구 숭인동 사이에 위치한다. 1455년 世祖의 왕위 찬탈 이후, 定順王后 宋氏(1440∼1521)가 淨業院에 기거하면서 조석으로 봉우리에 올라 端宗(1441∼1457)이 있는 영월을 향해 안녕과 명복을 빌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810년 여름, 楠皐詩社의 동인 金魯謙(1781∼1853)‧沈能淑(1782∼1840)‧徐忠輔(?∼?)‧任翼常(1789∼?)은 東望峯 유람을 떠났다. 김노겸은 이날의 여정과 소감을 여러 시문으로 기록하였다. 심능숙은 1811년 다시 단독적으로 동망봉과 정업원 유람을 실행하고, 이를 시문으로 남겼다. 1810년의 동망봉 유람은 그들이 목표했던 淨業院 터까지의 여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노겸과 심능숙은 정순왕후가 娥皇‧女英보다 더욱 심한 역경을 겪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러한 뜻이 담긴 동망봉‧정업원이 잊혀가는 세태에 통탄했다. 이들은 오히려 동망봉이 瀟湘江보다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주장했다. 종로구는 2008년부터 매년 4월, 2020년을 제외하고 정업원‧동망봉 일대를 중심으로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를 열어 지역 스토리텔링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 낙산지역 문화유적을 콘텐츠로 복원하는 사업의 확장 필요성 또한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지역의 역사적 사실과 문헌 자료를 제대로 고증하지 못한 채, 전설에만 기대어 일부 문화유적 콘텐츠가 개발된 실정이다. 이에 본고가 제시하는 金魯謙과 沈能淑의 정업원‧동망봉 기행문은 조선후기 문인들이 인식했던 동망봉‧정업원의 공간적 의미를 파악하여 낙산지역의 문화유적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사업에 더욱 정확하고 풍성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조선후기 한양 동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행문학을 연구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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