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8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63 - 89 (17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논문요약> 장언원은 서화동체론(書畵同體論)과 서화용필동법론(書畵用筆同法論)을 주장하였다. 먼저 서화동체론의 의의는 두 가지 점에서 논할 수 있다. 첫째, 장언원 이전까지 회화를 기예적인 측면으로 보았던, 서화의 차등적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함이었다. 둘째, 서화동체론에는『주역』의 ‘태극음양론(太極陰陽論)’ 사상이 그 배경에 있다. 이에 서화는 ‘태극(太極)’을 근원(根源)으로 한다는 점에서 서화동체의 ‘체(體)’는 ‘태극(太極)’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서화용필동법(書畵用筆同法)’의 의의도 두 가지로 논할 수 있다. 첫째, ‘서화 용구’ 사용의 ‘상통성’을 알 수 있다. 둘째, 서화동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창작 측면에서의 ‘서’와 ‘화’에 적용되는 ‘용필법’을 대등하게 일치시켰다. 구체적으로 서의 ‘일필서(一筆書)’와 화의 ‘일필화(一筆畵)’가 추구하는 정신은 같다고 본다. 창작에 실현에 있어 그 정신은 ‘수기신(守其神)’, ‘전기일(專其一)’의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조맹부의 ‘서화동원론(書畵同源論)’은 두 가지 의의가 있다. 첫째, 조맹부는 ‘고의론(古意論)’을 통해 전통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면서 ‘용필’의 ‘불변성’을 주장하는데, 이런 점을 서화의 관계에 적용하면 장언원의 ‘서화동체’에 관한 정신을 이어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조맹부가 ‘고의론’에 입각하여 강조한 ‘서의 용필을 화의 창작에 적용하라[以書入畵]’는 ‘용필법’의 본질은『중용(中庸)』에서 제기하는 ‘중화(中和)’ 지향의 미학이 담겨있다. 이상 두 사람이 제기한 서화인식의 관계성을 비교 고찰한 결과 당대 장언원이 행한 서화 논의는 최종적으로는 원대에 조맹부의 서화동원론으로 완결되었다. 이들 두 사람의 서화 논의에는 유가사상이 공통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화의 동체, 동원은 표현하는 용어는 다르지만, 서화 모두 그 기원은 ‘태극’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서와 화는 장르는 다르다고 해도 문인 사대부들이 추구하는 미의식을 표현하는데 있어 대자연의 이치와 생동감을 표현해야 한다는 사유가 담겨있다. 서화 동체, 동원을 거론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이런 사유에 의해 표현된 작품에 대자연의 이치와 생동감을 표현해야 한다는 사유가 담겨있고 이에 서화 존재 근거로서 태극, 도와 같은 것을 제시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상과 같은 논의를 통해 왜 서화인식의 관계성에 대해 ‘동체’, ‘동원’이란 사유를 제기했는지를 밝힘과 동시에 그 같은 사유에서 창작에 임했을 때 지향하고자 한 예술성과 미의식이 무엇인지를 밝혔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