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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근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57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21 - 14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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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평등(equality)의 사전적 의미는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을 즉,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여기서 평등은 신분․성별․재산․종족 등과 관계없이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는 모두 동등하다는 뜻이다. 이에 반해 초기불교에서의 평등은 네 가지 평등한 마음을 말한다. 첫째는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평등한 마음, 둘째는 남의 고통을 벗겨주려는 연민의 마음, 셋째는 일체 모든 중생들에게 기쁨을 주려는 평등한 마음, 넷째는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일반적인 평등의 개념은 법률안에서 지켜야 할 협의적 개념인 반면에 초기불교의 평등은 사회 일반적인 개념을 포함하면서도 더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평등의 범위는 우리 인간에 한정하고 있지만, 불교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까지 그 범주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붓다는 보시의 공덕과 자세, 팔정도와 오온, 십이처설과 십팔계설 등을 수행함에 있어 사무량심(四無量心)을 전제로 해야만 생사로부터 벗어난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의 경지를 증득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또 신분이 종성(種姓)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였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바르게 행동하고 수행한다면 누구나 평등하게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함경 에서는 21가지 마음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다양한 번뇌는 각자의 마음에 따라 없앨 수도, 더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우리 모든 중생에게 일어날 수 있음을 또한 여기에서는 알아야 할 것이다. 네 가지 무량한 평등한 마음으로 이러한 여러 번뇌를 끊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번뇌는 오늘날 우리 생활에서도 다반사로 마주하는 일상적인 번뇌이기 때문에, 나만을 위한 이기심은 내려놓고 모든 중생은 모두가 다 동등하다는 초기불교의 평등사상은 우리 현대인의 생활에 적용 가능한 매우 유용한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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