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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현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08호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115 - 14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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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의 나일강 여행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려는 내러티브가 로마・유럽 중심적 사관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규명함으로써, 이집트왕국의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는 데 있다. 그것은 문명적 타자인 이집트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 이집트인은 변덕스럽고 믿을 수 없는 인종이기에, 고대 이집트는 항상 정치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는 내재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매우 부유한 이집트에서 절대적 권위를 가진 파라오는 거대한 규모의 상비군을 보유하였으며, 대관식을 포함한 종교적・정치적 의식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였다. - 전제한다. 따라서 필자는 이집트에 관한 정형화된 이미지가 과연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를 재고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알렉산드리아 전쟁이 발발했을 때 알렉산드리아 밖의 이집트는 상당히 오랜 기간 정치적으로 안정되었다. 이미 로마의 피보호 왕국으로 전락한 이집트가 동원할 수 있는 육군은 거의 없었으며, 해군 또한 알렉산드리아와 나일강 유역을 방어하거나 순시하는 정도로만 유지되었던 것 같다. 아울러 대관식은 절대적 힘을 가진 파라오가 이집트인에 보여주는 일방적인 종교적 의식이 아니다. 그것은 외국의 침입이나 반란으로부터 이집트를 지키는 의무를 파라오가 충실히 수행했을 때, 파라오와 상보적 관계에 있는 성직자와 이집트인들이 보여주는 종교적・정치적 응답이다. 나일강 여행은 카이사르가 요부인 클레오파트라의 유혹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장기간의 낭만적인 여행도 아니며, 그렇다고 노련한 정치가들이 자신들의 정치적・종교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했던 정치적 여행도 아니다. 그것은 휴식이든 밀월이든 최대 열흘을 넘지 않는 짧은 여행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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