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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재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7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325 - 349 (25page)
DOI
10.31809/crj.2023.12.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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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작가 금희는 조선족 문학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노마드’와 ‘모빌리티’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조선족 문학 연구에 의미 있는 변화를 야기하였다. 디아스포라, 노마드, 모빌리티의 개념은 ‘이주’ 또는 ‘이동’과 관련되어 있는데, 금희 소설 인물들의 이주/이동에는 개혁개방을 통해서 들어온 자본주의 논리와 세계화의 구조가 개입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본고는 디아스포라가 이주 혹은 이동을 통해서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들뢰즈와 가타리가 제창한 ‘연결접속’을 통한 ‘되기/생성 devenir’의 문제를 중심으로 금희 작가의 소설을 고찰하였다. 그러한 연결과 변화를 통해서 다양한 생성으로 나아감으로써 각 개인들은 일종의 다양체가 되어가는 것이다.
본고는 금희 소설에 나타나는 연결접속의 양상과 의미를 ‘삶’의 측면과 ‘집’의 측면으로 나누어서 고찰하였다. 금희는 단지 조선(한국)과 중국이라는 이항대립 속에서 조선족 개인을 위치시키는 시각에서 벗어나 조선(한국), 중국을 접속하고 거기에 서구(서양)의 문화를 접속하여 새롭게 나아감으로써 새로운 정체성과 새로운 문화, 그리고 새로운 방향성을 향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금희 소설의 인물들은 더 나은 삶을 열망하며 이동과 탈주를 거듭하는 존재이지만 그러한 이동이 자본주의 세계화 속에서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떠돌이’로서의 이동이라는 점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한 편 그들은 단지 ‘이동’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들이 거주하고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집’을 찾고자 하는 존재들이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연결-접속을 통해서 집을 찾아 나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는 점에서 그들이 찾는 집은 ‘길 위의 집’이자 미래 완료형의 집이라고 할 수 있다.
금희의 소설은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이주나 이동이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자본주의 논리와 세계화의 구조 속에서 나타나는 영속적인 과정이라는 점과 그 이동과 탈주의 과정에서 그들이 다양성을 생성해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생성’으로서의 삶과 이주의 영속성
3. 미래 완료를 향한 ‘집 찾기’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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