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68輯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301 - 337 (37page)
DOI
10.37981/hjhrisu.2023.12.68.30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통영 충렬사 소장 식민지기 문헌들을 중심으로, 통영 충렬사영구보존회(이하 보존회)의 결성과정과 이순신 장군 추모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보존회의 결성 시점과 내부적 진행 과정에 관해 잘못 알려졌던 사실들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보존회가 1920년대부터 추진했던 다양한 이순신 추모 사업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존회가 신분과 친목에 기반한 전통적인 의례 조직에서 공공의 관심을 대변하는 근대적인 사회단체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 후기부터 통영의 상급 무임들은 충렬사와 제승당의 유지와 관리를 맡아왔다. 또 이들은 이순신 장군의 기일과 생신을 기념하는 조직을 만들고, 추모 의례도 꾸준히 이끌어 왔다. 한말 통제영이 폐지되자, 상급 무임들은 충렬사와 제승당의 운영에서 잠시 배제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역 현안의 해결에 앞장서고, 추모 의례도 주도하면서 역사적 연고권을 지켜갔다. 1911년에는 상급 무임들을 주축으로 기존의 추모 단체들을 규합하여 보존회가 결성되었다. 이후 보존회는 군청으로부터 관리권과 재산권을 인계받고, 조직과 운영규칙, 재산규칙 등을 정비하여, 1919년 3월 18일 충렬사의 관리하는 대표 사회단체로 재탄생했다. 이렇듯 보존회의 결성은 상급 무임들의 내부 역량과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보존회의 가입은 규정상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었으나, 실제로는 상급 무임 가문 출신이면서 장년층의 지역 유지나 지도층이 다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보존회가 중점적으로 진행한 사업은 이순신 장군 추모 사업이었다. 충렬사 및 제승당의 각종 제향과 건물의 유지・관리가 중심이었지만, 근대적인 추모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보존회는 이미 1920년대부터 이순신 장군의 유물을 전시할 진열장을 만들고 관광엽서도 제작하며 충렬사를 알리기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전시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충렬사를 폐쇄적인 추모 공간에서 공공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꾸려는 근대적 기획의 일환이었다. 또 1930년대 진행한 제승당 중건 사업은 경성의 이충무공유적보존회와 함께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보존회는 제승당을 이순신장군의 대표 고적이자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 이와 동시에 보존회는 지역의 시급한 현안에도 관심을 잃지 않았으며, 문화・교육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함으로써 통영의 대표 사회단체로서의 위상을 잃지 않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충렬사영구보존회의 결성
3. 충렬사영구보존회의 이순신 장군 추모 사업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89254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