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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31권 제3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51 - 123 (7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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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적인 사건과 우발적 전개로 점철된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일종의 극에 비유되곤 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은유를 본격적으로 채택하여 한국 민주주의라는 극에 대한 비평을 시도한다.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는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교착상태를 감당하는 피해자로서가 아니라 그에 대한 책임이 귀속되는 존재로서 민을 주목한다. 민은 주어진 민주주의에 의해 대표되는 객체일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극을 상연하고 표상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 민주주의라는 극에서 반복되는 특정한 이미지들의 재고를 상상계라는 개념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따르면 한국 민주주의는 죽음이라는 참상과 결집이라는 장관 두 가지의 스펙터클을 양 축으로 하여 전개된다. 다음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에서 죽음으로부터 결집으로 이행하는 서사가 반복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로부터 선/악, 강/약, 참여/방관 등의 의미론을 도출해낸다. 그리고 극장 안에서 한국 민주주의라는 극을 연기하거나 관람하는 민, 그리고 이러한 극과는 무관하게 극장 밖에서 살아가는 민의 경우를 대조하면서 과연 한국 민주주의는 그것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민에게 바람직한(desirable) 것이었는지 질문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민주주의가 새로운 단계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민의 삶과 죽음을 새롭게 사고하며 다른 방식으로 몸을 운용하는 정치적 상상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목차

Ⅰ. 민주주의라는 드라마
Ⅱ. 민주주의에 대한 민의 책임과 민주주의의 상상계
Ⅲ. 민의 두 신체: 한국 민주주의의 스펙터클
Ⅳ. 한국 민주주의의 서사와 의미론
Ⅳ. 극장전: 민주주의에 대한 극장 안팎의 경험
Ⅴ. 민의 삶과 죽음을 다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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