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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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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은주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24집 제3호(통권 제48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149 - 18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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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김기림(金起林:1907~2000)의 희곡 <미스터 뿔떡>(1933)에 나타난 ‘풍자적 웃음’에 주목하고 이를 앙리 베르그송(Henri Bergson:1859~1941)의 ‘희극적 웃음’, 즉 현실의 문제를 교정하려는 ‘사회적 의미’를 지닌 ‘웃음’ 개념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미스터 뿔떡>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지식인 청년 실업자 ‘(원문참조)쇠’는 은행가 P씨의 집의 개 ‘뿔떡’의 편한 처지를 탐내다가 친구 ‘막난이’와 함께 ‘뿔떡’을 잡아먹고 개가죽을 쓴 채 개 행세를 한다는 대담한 ‘놀이’를 보여주었다. ‘쇠’가 뒤집어쓴 개가죽은 전통극의 ‘가면’을 환기하는데 극 전체가 마치 가면처럼 과장스럽게 희화화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동시에 등장인물들의 거짓과 허위를 표상하였다. ‘(원문참조)쇠’와 ‘개’의 뒤집힌 관계는 일상의 관습을 중단시키는 기계적 웃음, 말장난과 같은 비-의미적 언어유희 등과 결합됨으로써 1930년대 대중적 웃음코드를 전유하였다. ‘미스터 뿔떡’은 P씨 일가의 파행적인 윤리관을 관찰하고 비웃는 자로 도덕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데 이러한 우월한 시선은 정확히 관객의 시선과 겹쳐지면서 풍자적 웃음을 유발시켰다. <미스터 뿔떡>은 1933년 7월 『신동아』에 발표될 당시 제목에 ‘풍자극(諷刺劇)’임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김기림의 풍자시론, 신민족주의적 연극운동에 관한 지향은 물론이거니와 1930년대 풍자극, 풍자문학론과의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그간 ‘넌센스 코미디’, 혹은 사실주의극과 대중극의 ‘절충적 자리’로만 지적되었으나 희곡사적으로 볼 때 <미스터 뿔떡>은 ‘카프 희극’과의 관련성 역시 지대한 작품으로 조명될 필요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1930년대 대중적 ‘웃음코드’와 김기림의 풍자극
2. 전도된 가치관과 배금주의의 희화화
3. 만담의 청각성과 전복적 언어유희의 알레고리
4. 전통적 가면극의 요소와 가면의 기호학
5. 결론: 1930년대 풍자극과 <미스터 뿔떡>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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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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