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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호열 박정우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73 - 183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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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이후인 1956년에 태어난 작가 류인은 존재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유도한 실존주의의 영향을 받아 관객에게 작품으로서 실존하라고 외치고 있다. 류인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1980년대에의 관객은 그의 작품들을 보며 억압당하는 현실에서 민주화 운동 같은 사회 변혁의 힘을 얻는 방향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당시 류인 작품이 자연스럽게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통해 읽혔다면, 시간이 흐른 지금 류인의 작품들을 다시 바라볼 때 시대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의 실존에 대해 말하는 인체의 형상들을 볼 수 있다.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남아 있는 삶의 부조리와 근대화 과정에서 소외된 현대인의 정신적 공허함을 대변하고, 극적인 표현을 통해 그것들에 저항하는 실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은 필연적인 죽음이라는 삶의 부조리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더욱 치열하고 가치 있는 삶(실존)을 살아야 할 이유를 제공한다. 류인의 인체 조각이 보여주는 근육의 극적인 긴장감과 동세의 저항성은 실존의 치열한 투쟁으로 읽힌다. 카뮈가 말하는 자유, 책임, 부조리, 인체, 불안, 타인, 시선 등은 류인에 의해 통합하고, 부조리를 개인의 책임을 통해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현을 토대로 기념비적으로 구축된다. 류인은 실존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실마리를 인체의 적나라한 형상 속에서 담아내고 있다. 작가의 삶과 예술은 실존주의적 지향 아래에서 자유라는 것은 숙명이고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는 점을 감상자에게 환기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인간이 모든 것을 혼자 주관해야 하는 것에서 불안을 느끼기도 하지만, 삶을 통해 자신에게 결여된 본질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류인의 작품은 인체 표현에 있어서 강조와 생략, 변형과 왜곡을 보여주지만, 이는 실존과 세계의 부조리에 대해 강한 질문을 던지는 작가의 의도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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