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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주희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57 - 18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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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금과 같은 전시 사회에서 사람들이 ‘쳐다보는’ 행위가 지닌 폭력성을 조명한다. 영화 <놉>(Nope)은 현대인들이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볼거리를 즐기려고 하는 욕구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파괴를 통해 자기 동력을 얻는 존재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영화 속 인물들의 상황과 대립 구도는 현대 스펙터클 사회에서 일반 대중과 거대 테크기업의 관계와 매우 흡사하다. 디지털 기술환경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가장 극적으로 은유하는 이 영화는 지금의 과학기술 문명의 ‘긍정성’을 재고하도록 이끈다. 먼저 2장에서는 영화 <놉>이 다루는 ‘시선’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시선의 주체와 대상을 나누고, 이들이 시선 주기와 받기 혹은 그것의 거부를 통해 형성하는 관계 및 힘의 구도를 제시한다. 3장에서는 영화 속 카메라, 스펙터클이 함의하는 현대 스크린 문화의 문제 상황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곧 대중의 스크린 중독을 유발하는 자본주의 과학기술의 매커니즘과 ‘전시(展示) 사회’의 과도한 ‘긍정성’을 비판하면서 이에 따른 개인적ㆍ사회적 손실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보다’의 의미를 탐색하면서 서로 응시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와의 관계를 지향하는 과학기술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결론적으로 영화 제목으로서 ‘Nope’이 지닌 부정성은 과도하게 지향된 과학기술 문명의 긍정성을 재고하는 멈춤의 의미를 지닌다. 현대 인류의 과학기술은 더 이상 스크린을 통해 서로 쳐다보고 소비하는 관계를 지양하고, 눈과 눈이 직접 응시함으로써 교감하고 소통하는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목차

1. 서론
2. 스펙터클의 사회: 구경거리와 구경꾼들
3. 시간과 집중력을 쟁탈하는 자본주의 과학기술: 포식자와 피식자
4. 과학기술의 긍정성 재고: ‘지금 여기’의 ‘실존’과 ‘관계’를 향해
5. 결론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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