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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기한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2권 제9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503 - 52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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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김소월 시에 나타난 감각을 연구한 것이다. 한국 시사에서 감각을 시로 처음 표현한 것은 소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최초의 근대 시인이었고 그의 그런 위치에서 여러 부분들을 실험할 수도 있고, 이를 어떤 의미있는 작품 세계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한 시인을 절대적인 위치에 올려놓은 충분조건은 아니며, 우리가 소월을 주목하게 되는 이유도 그러한 조건들이 제시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소월이 활동했던 1920년대란 이성의 전능 시대이다. 그리고 그 도구적 발현이 제국주의였고, 여기서 어느 누구도 자유로운 존재는 아무도 없었다. 소월이 살았던 시대가 바로 그런 사회였는데, 그의 시들이 천착해나갔던 부분도 이 부분이다. 소월은 그것을 육체나 혼의 죽음으로 이해하거나 어느 하나의 결핍에 의한 다른 것의 불구성으로 판단해 왔다. 그것은 부조화의 세계이며, 이런 지배하에 놓인 시인이란 불활성의 존재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자신의 주변 환경을 무덤이나 죽은 육체로 대치한 것은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렇게 죽어있는 육신이나 조국, 혹은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일이었바, 그는 그것을 감각의 부활에서 찾고자 했다. 그것이 이 시기 그의 시가 갖는 의의라 할 수 있다.

목차

1. 근대와 이성, 그리고 감각의 관계 2. 감각의 세 가지 기능 3. 감각이 소월 시에서 갖는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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