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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경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4권 제1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75 - 385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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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혜석 초기 글에 나타난 번역어 ‘자연’의 의미 변화를 통해서 세계와 대결하는 근대적 주체로스스로를 기획했던 1세대 신여성의 자기구성의 논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주요 텍스트는 나혜석의 母된감상기 를 중심으로 1920년대까지의 글을 대상으로 한다. 신문학 초창기 최남선과 이광수의 글에 등장하는 자연은 nature의 번역어로, 인류와 대립하는 존재, 자기 의지를 가진 일종의 생명체라는 근대적의미의 ‘자연’에 가깝게 쓰이기 시작한다. nature의 번역어인 ‘자연’은 인간과 대립하는 세계를 상상하게 함으로써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함축하는 용어로 자리잡게 된다. 이광수나 최남선의‘자연(nature)’이 명확하게 근대인의 대척점에서 정복과 극복의 대상으로 존재하는 반면, 나혜석의 ‘자연’은 근대인의 육체에 생생한 실감으로 존재하며 여전히 인간의 숙명을 지배하는 강력하고도 불가해한대상으로 괴롭게 환기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전자가 ‘소년’, ‘청년’으로 표상되는 남성적 근대의 경험양상이라면 후자는 ‘부인’, ‘모(母)’로 표상되는 여성적 근대경험의 양상이다. 즉 근대 계몽기 남성지식인이과학과 이성의 힘으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는 근대적 주체를 구성하고 있을 때, 여성지식인은 임신․ 출산과 같은 생물학적 경험이 이성을 통한 자기창조의 욕망을 압도하는 좌절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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