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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동호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8號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35 - 262 (28page)
DOI
10.14769/jkaahe.2024.08.4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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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게인스버러 (Thomas Gainsborough, 1727-1788)는 영국 회화의 황금기로 알려진 18세기 후반 영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게인스버러가 남긴 수 많은 초상화 중에서도 1777년 완성된 <메리 그레이엄의 전신 초상화>는 제9대 캐스캐트 남작 (Lord Cathcart)의 둘째 딸이자 스코트랜드의 부유한 지주였던 토마스 그레이엄 (Thomas Graham)의 아내인 메리 그레이엄 (Mary Graham, 1757-1792)을 화폭에 담았으며 당대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메리 그레이엄은 동시대인들도 이구동성으로 인정한 미인으로 특히 초상화 속 그녀는 18세기 귀족적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화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게인스버러 특유의 거친 붓질 (brushstroke)이 선명히 드러나며 이를 통해 관람객은 우리 앞에 서 있는 여인은 현존하는 실제 인물이 아니라 화가의 붓을 통해 탄생한 재현임을 불현듯 깨닫는다. 그렇다면 그림 속 메리의 미모 또한 실재가 아니라 화장술 및 화가의 붓끝을 통해 탄생한 허상일까?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과거 초상화 속 여인의 아름다움은 자연의 선물인가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인가? 만약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창작 혹은 왜곡의 주체는 누구인가? 초상화의 주인공인가 아니면 화가인가? 본고는 메리의 초상화를 중심으로 이러한 질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초상화에서 ‘미모(human beauty)’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성찰해 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메리의 초상화는 초상화 속에 또 다른 초상이 숨어있는 일종의 ‘메타 회화’임을 밝히고 자연의 산물인 메리의 미모를 재현하는 작업은 단순히 ‘모방 (mimesis)’이 아니라 작가인 게인스버러의 ‘창작 (invention)’임을 역설한다.

목차

I. 머리말
Ⅱ. 초상화 바깥의 메리
Ⅲ. 초상화 속 메리와 게인스버러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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