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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지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독일현대문학 제6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13 - 134 (22page)
DOI
10.23039/ndl.2024..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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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뮐러의 대표작 『숨그네』에서 사물들, 특히 손수건은 작품 속의 인물들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사물들을 맴도는 그의 글쓰기는 현대의 물신숭배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뮐러에게 사물들은 어떤 의미인가? 본 논문은 뮐러의 ‘사물’ 지향적인 글쓰기는 인간과 사물, 주체와 객체의 분리라는 근대의 이원론을 극복하고자 하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의 ‘관계적 존재론’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ANT에 따르면 인간은 인간과 비인간의 ‘이종적 네트워크’이며 사물 역시 인간과의 관계에서 생겨난 이종적 네트워크로서 ‘행위능력’을 지닌다. 네트워크의 건설과정은 “번역”이라 불리며 늘 새로운 인간-사물 동맹을 만들어낸다. 『숨그네』에서는 수많은 사물들이 인간-사물의 이종적 행위자로 등장한다. 나아가 작품 속 수많은 조어들, “숨그네”, “기아천사”, “심장삽”, “하조베”, “감자인간” 등은 사물(물질)과 인간(정신)의 결합으로 생겨난 이종적 행위자들이 머무르는 “정거장”이며 ‘번역’의 결과물들이다. 『숨그네』는 사물-인간 동맹인 인간, 인간-사물 동맹인 사물, 그리고 동맹의 생성과 해체의 과정인 ‘번역’을 보여줌으로써 근대의 이원론을 넘어서는 새로운 ‘관계적 존재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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