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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지영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9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7 - 3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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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설문대전설>과 <변강쇠가>를 주요 텍스트로 영토성과 탈영토성, 재영토화 및 디아스포라를 읽어내 보았다. 먼저 고유의 영토성을 확보하게 되면 뿌리내릴 곳을 찾아 떠돌게 되는 디아스포라적 떠남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고 <설문대전설> 중 설문대할망이 물장오리에 빠져 죽은 각편을 중심으로 제주도 생성 장면을 읽어냈다. 들뢰즈의 영토성과 탈영토성 주제어로 제주도가 육지와 영토성을 확보하였음을 먼저 밝혀냈다. 이를 통해 땅에서 만들어진 제주도가 탈영토화를 통해 땅과는 다른 고유의 영토성을 확보하여 제주도 사람들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당이 되어주고 있음을 해독해 보았다. 제주도가 섬이라는 고유의 영토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전제로 팥죽에 빠져 죽은 어미를 먹게 되는 내용을 남고 있는 <설문대전설> 각편을 다음으로 살펴보았다. 이 각편에서는 막내아들이 어머니와 형제들을 떠나 섬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이동을 통해 심리적 놀람과 충격에서 디아스포라적 이동이 일어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설문대전설> 팥죽 각편에서는 정착의 측면은 보여주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초기 디아스포라적 면모를 담고 있다고 읽어냈다. <변강쇠가>는 마을에서 쫓겨난 옹녀와 강쇠가 외진 산으로 이동하여 육지 내섬처럼 남겨진 산에서 정착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변강쇠가>에서는 두 사람의 떠남이 ‘추방’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에서 디아스포라적 떠남을 읽어냈다. 이들의 ‘추방’을 두 사람을 마을의 재영토화 도구로서 유용하지 않은 코드라 판정되어 마을이 제거된 것으로 해석하였다. <변강쇠가>에서는 <설문대전설>과 다르게후기 디아스포라에서 보여주는 정착을 위한 노력도 나타남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가난으로 인해 두 사람의 정착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끝내 강쇠가 죽은 데서 강쇠는 정착에 실패한 것으로, 옹녀에게 마을로 내려가 ‘백년해로’하라고 한 뎁득이의 말에서 옹녀의 정착은 확정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 연구에서는 고유의 영토성을 확보하여 재영토화에 성공하여야 디아스포라적 떠남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전제로 디아스포라의 떠남과 이동, 정착을 주제어로 <설문대전설>과 <변강쇠가>의 재독, 디아스포라적 정착은 영토화와 탈영토화의 반복을 통한 재영토화의 성공에 있음을 읽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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