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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화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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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가> 속 흥보와 놀보는 대중적으로 선인과 악인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한편, 학계에서는 이들의 선·악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 왔다. 자본주의적 시각이 확대됨에 따라 대중들에 의해서도 놀보의 악함은 재평가받았다. 흥보에 대한 평가는 주로 경제적 면모에 기반하여 이루어져 왔으나, 여전히 그는 착한 인물의 대명사로서 자리하고 있다. <흥보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흥보마누라가 흥보에게 제기한 이혼소송을 중심으로 하여 남편으로서의 흥보에 대한 재평가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먼저 양식적 측면에 주목하여 공연에서 이루어지는 <흥보가> 다시 읽기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이혼소송은 배우자의 귀책 사유와 부부의 가정 내 기여도를 쟁점으로 한다. 이혼소송을 취하는 본 극에서는 귀책 사유를 판단하는 증거로서 <흥보가> 속 남편 흥보의 모습을 사용하며, 관객은 이를 통하여 <흥보가> 다시 읽기를 수행한다. 또 관객이 배심원으로 참여하여 각각의 쟁점을 판단하고, 배심원의 판단을 무대 장치를 통해 가시화함으로써 배심원이 <흥보가> 다시 읽기의 과정을 견인하도록 한다. 즉 <흥보마누라 이혼소송사건>은 극의 양식적 특성을 통해 흥보 다시 보기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뿐 아니라, 이를 관객이 주도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다시 읽기에서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흥보의 면모가 쟁점화된다. 그의 행동이 가족, 그중에서도 부인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도 ‘착함’으로 명명될 수 있는가 고찰하였다. 이는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흥보가> 속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로 흥보를 재평가하고, 그 과정을 관객들이 함께 수행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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