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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근제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현대중국학회 현대중국연구 현대중국연구 제25권 제4호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311 - 33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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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承志는 여러모로 매우 ‘독특한’ 작가이다. 그 ‘독특함’은 그가 정치적좌익임과 동시에 소수민족이고, 무슬림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때문에張承志가 던지는 문제제기에는 중국 당대 문학계와 지식계의 관행적 사유와 시야로는 접근과 해결이 쉽지 않은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중국의학자들 가운데에는 이러한 張承志의 도전적인 측면을 가리켜 ‘張承志 난제(張承志難題)’라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정치적보수화가 심화되면서 張承志가 제기하는 문제의식에도 일정한 변화가 관찰되기 시작한다. 이 글에서는 최근의 張承志의 사유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산문인 「불굴의 유전」 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張承志의 사유가 오늘날 중국이 당면하고 있는 제반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이해방식과 해결방안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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