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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소인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117집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243 - 260 (18page)
DOI
10.20433/jnkpa.2024.0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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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선험철학은 의식의 원리를 통해 의식 밖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전략에 의해 수행되는 의식철학이다. 이러한 칸트의 의식철학은 사고의 주관적 조건에 불과한 의식의 활동원리가 바로 실재하는 대상 세계의 객관적 질서임을 증명함으로써 완수된다. 따라서 유한한 의식을 통해 세계를 해명하려는 의식철학의 전 증명력을 담지하고 있는 것은 대상 세계의 근본 원리인 의식의 종합적 활동 방식 혹은 활동 원리들이다. 이 의식의 종합적 활동 원리들이 바로 대상 세계의 존립근거이자 대상 세계의 인식근거이다. 그러나 칸트에 따르면 의식의 이러한 활동 원리는 대상 세계의 현실성의 조건이 아니라 가능성의 조건에 불과하다. 칸트는 대상의 현실성과 가능성을 구분한다. 의식의 종합적 활동 원리는 대상 세계가 가능하기 위한 조건일 뿐이며, 대상의 현실성은 수용성인 지각, 곧 의식된 감각이다. 현실성이 의식된 감각이라는 것은 현실성이란 근본적으로 주어짐이라는 경험적 사태에 대응하는 것임을 의미한다. 물론 의식의 형식적 조건은 주어짐을 위한 필연적 형식이며, 칸트의 의식철학의 전 체계는 의식의 형식적 조건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에 대해 가지는 보편타당성과 필연성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의식의 형식적 조건에 종속한다. 그러나 주어져 있음이라는 경험적 사태는 의식에 명증적인 것이라 해도, 주어짐이라는 사건 자체는 우리 의식에 의해 규정될 수 없는, 절대적인 의미에서 의식에 우연적인 사태이다. 따라서 의식에 의해 구성된 대상 세계는 필연성(의식의 종합적 형식)과 우연성(주어짐)이 교차하는 세계이며, 이 세계는 제약된 인간 의식의 한계를 지시한다. 우연과 필연이 상호 교차하는 세계 - 이것은 유한한 의식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세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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