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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민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102집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369 - 40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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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문학은 텍스트의 시선과 태도에서 차별과 폭력으로 여기질 만한 부분은 없는지, 편견과 오해의 여지는 없는지를 살피는 과정이 필요한 장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이주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을 소재로 한 아동청소년문학을 인권의 관점에서 분석해보았다. 대부분 성장서사의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여느 아동청소년문학과 다를 바 없었으나 성장의 주체와 성장의 방향에서 오해와 차별로 해석될 수 있는 몇몇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소설에서 성장을 필요로 하는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는 언제나 경계인 아동청소년이었으며, 이들이 기존 한국 사회의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며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성공한 성장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성숙과 결핍, 열등감과 소외감으로 재현되는 경계인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의 인물이나 주인공을 괴롭히는 적대자 역할의 인물에게도 결핍의 요소를 부여함으로써 이들이 주인공과 동일시하는 과정이나 주인공이 적대자 인물을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단순화해서 보여 주는 억지스러운 공감의 서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왜곡된 개념의 다문화 정책과 제도, 사람들의 의식 등의 영향으로 경계인을 향한 지나친 환대와 자비를 강요하는 태도가 대부분의 텍스트에서 되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경계인 아동청소년은 안타깝고 측은한 상황으로 재현되는데, 여기에는 그런 이들에게 연민과 동정, 호의와 시혜를 베풀어야 마땅하다는 편견적 사고가 전제되어 있다. 그리고 다인종·다문화 사회를 살아가야 할 모든 아동청소년이 성장의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경계인 아동청소년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동화되는 것만을 성장으로 간주하는 한계를 보이는 공통의 특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미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접어든 지금, 새로운 사회를 살아가야 할 방법에 대한 고민과 준비의 과정에서 기존에 발표된 아동청소년문학에서 발견한 한계와 문제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목차

국문 요약
1. 아동청소년문학에 재현된 경계인
2. 차별적 시선이 내재된 공감의 플롯
3. 성장이라는 이름의 동화(同化)를 강요하는 동화(童話)
4. 다인종.다문화 시대의 시민 교육을 위한 아동청소년문학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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