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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성윤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4 가을호 제48권 3호(통권 제160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49 - 68 (23page)
DOI
10.46349/kjhss.2024.09.4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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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역사와 구조의 차원에서 ‘한국 개신교’를 분석하기 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 점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먼저 이론적 도구로서의 신크레티즘 개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정대위(David Chung)는 “샤머니즘적인 성향이 강한 한국 사회는 여러 종교를 받아들여 그들 자신의 종교 전통에 접목시켰고, 믿음, 의식, 가치의 놀라운 태피스트리를 포괄적인 패턴으로 만들었다. 신크레티즘, 말하자면 ‘종교적 태피스트리’ 즉 내적 화학적 결합(religious tapestry or internal chemistry)이 한국과 기독교 세계관 사이에서 작용한다고 본다”고 하였다, 나는 한국 사회에서 개신교를 연구할 때는 정대위가 제시한 방법을 받아들이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가 연구를 가로막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에서는 신크레티즘을 아주 부정적인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 개념을 활용한 연구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는 개신교 연구자들이 신크레티즘이라는 용어를 학술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나는 더 적극적으로 이 개념을 통해 개신교의 역사를 서술하자고 말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기성교단과 대립각을 세우며 뻗어나간 많은 교단의 활동에 주목해야 하며, 현재 이단으로 분류된 교단들을 한국 개신교의 흐름 속에 놓고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한국의 풍토 속에서 재탄생한 개신교회의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오늘날 개신교 교회사 연구자들과 종교사회학자들의 개신교 연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개신교 교단 내부일 뿐이다. 이른바 ‘이단’은 종교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정식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이른바 ‘정통’이라고 자부하는 교단이 자신들의 기준을 정하고, 그 잣대를 가지고 신생 교단들의 교리와 의례를 평가해서 기준을 벗어나면 ‘이단’이라고 규정했을 뿐이다. 나는 이런 종류의 교단들을 모두 포함시켜 한국 개신교의 지도를 다시 그릴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개신교의 중요한 특징은 메시아사상과 종말과 함께 찾아올 천년왕국에 대한 열망이었다. 개신교 주류교회가 이런 신자들의 열망을 만족시켜주지 못하면, 언제나 새로운 종파들이 등장했다. 이와 같은 메시아사상과 천년왕국에 대한 열망은 이미 조선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흐름이 개신교 버전으로 바뀐 것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이론적 도구로서의 신크레티즘
3. 정통과 이단, 개신교의 흐름
4. 개신교의 힘은 성경 이야기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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