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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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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신 (경희학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4 가을호 제48권 3호(통권 제160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5 - 48 (38page)
DOI
10.46349/kjhss.2024.09.4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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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난 개신교 140돌을 맞아 한국인문사회과학회가 마련한 학술 모임에서 발표한 이 글은, 내가 학계에 몸담아온 지난 50년 동안 한국 개신교를 두고 논했던 바를 되돌아보며 오늘의 문제 상황에 대한 풀이를 덧붙인다. 개신교의 역사는 초월 믿음에 터한 ‘비판-변혁지향성’과 현존 질서에 터한 ‘예속-순응 지향성’의 변주곡이다. 19세기 끝 무렵 조선이 만난 개신교는 조선의 체제를 떠받치는 종교가 아니라 체제 변혁을 지향한 ‘새 종교’였다. 조선 사회는 이 종교에서 모든 것을 ‘초월’하는 새로운 권위의 실체를 찾았고, 이에 터하여 현실 체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는 깊은 동기도 찾았다. 개신교는 조선의 인간관과 사회의식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변혁 세력으로 역사의 마당에 들어섰다. 이 변혁의 구조는 초월 신앙과 현실 체제 사이의 긴장과 대립으로 짜여 있었다. ‘초월 돌파’에 헌신할 때는 체제 변혁의 위력을 떨치고, ‘현실 집착’에 헌신할 때는 체제 강화의 세력을 이루었다. 기독교가 체제 주변부에 있을 때는 초월 신앙 노선을 드러내었고, 체제 중심부로 옮아가면서 체제 유착의 노선으로 돌아섰다. 오늘날 개신교의 초월신앙 전통은 쇠잔해지고 있다. 체제에 흡수-포섭되어 이의 변호-유지 세력을 자처하는 체제의 부품으로 소금의 맛을 잃어버렸고, 있으나 마나 한 무의미한 집단으로 내려앉았다. 이 글은 세속 집착 지향성을 돌파하기 위한 비판과 성찰을 제안하며 마무리한다.

목차

1. ‘개신교 문제’
2. 기림의 바탕 풀이
3. 새김의 바탕 풀이
4. 역사 현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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