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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연수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24 - 159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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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7세기 초에 간행된 시선집 詩學指南 의 특징을 전반적으로 고찰한 글이다. 시학지남 은 그간 편자 미상의 시선집으로 학계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17세기까지 편간된 시선집과 비교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자료이다. 첫째는 歌行體를 비롯한 장편고시를 위주로 선록되었다는 점이고, 둘째는 수록된 작품이 唐代에서 明代까지 아우른다는 점이며, 셋째는 간행처가 경상도 의성이라는 점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시학지남 의 서지적 특징을 살핀 뒤 여러 문헌을 종합하여 편찬자를 특정하였고 구성과 수록 작품 및 인용 문헌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먼저 권3에 부기된 補遺의 유무를 통해 시학지남 이 최소 2차례 이상 개수되었음을 확인하였다. 1630년에 간행된 시학지남 이 1674년본 攷事撮要 에도 저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수년간 책판이 개수되며 꾸준히 인출되었음을 증언한다. 다음으로 미상으로 남아 있던 편찬자를 특정하였다. 편찬자는 서북지역 출신 문인 許洙로, 1630년 의성 현감 재임 시절에 시학지남 을 간행하였음을 밝혔다. 허수는 鄭斗卿을 비롯한 온양정씨 집안과 교유가 있었는데 온양정씨는 당시 복고주의 문학을 주창한 그룹이었다. 이들과의 교유가 시학지남 의 편간에 영향을 주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시학지남 의 선록 경향 및 인용 문헌을 살펴보았다. 시학지남 은 칠언고시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중 가행체 고시의 수량이 절반가량 된다. 시기로 보면 당․송․원․명대의 장편고시가 두루 수록되었는데 그중에서 唐詩가 절반을 상회한다. 이는 복고주의 문학론을 토대로 선록하되 기존의 시풍을 계승했음을 말해준다. 인용 문헌은 대체로 훈련도감자로 간행된 서적을 저본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의 논의는 17세기 시단의 경향 및 복고주의 문학의 일면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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