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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식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7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93 - 11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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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광 출신의 명창이자 명고인 김종길(金宗吉)은 국가무형문화유산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였던 김명환의 스승일 정도로 명고였다. 그는 이른 나이에 고향으로 낙향하여 판소리계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판소리학에서 명창론은 연구 성과가 축적되었지만, 명고론은 아직도 요원하다. 이글에서는 김종길의 생애와 예술 활동을 재조명하였다. 김종길은 김정길(金正吉)로도 알려졌다. 그의 생몰연도는 1875~1964년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그의 제적등본 등이 발견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김종길은 김창환의 육촌 동생이라고 알려져 있다. 김종길이 김창환과 인척 관계라면 영광 무계 집안인 김오채와 한 집안일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김씨 집안의 항렬에 의하면 김종길은 김창환의 육촌 동생이 아니라 조카이다. 김종길의 스승은 정노식이 조선창극사 에서 “동편의 종장(宗匠)”이라 칭하는 당대 명창이었던 박기홍이다. 박기홍은 양반 지향의 고전적 소리를 전승했다. 이는 김종길에게도 이어졌다. 김종길은 신재효의 사설집인 신오위장본집 수록 <토끼타령> 이본을 ‘소리책’으로 삼아 고향에서 신재효에 의해 정리된 고제 소리를 지킨 인물이었다. 박황의 창극사연구 에 의하면 김종길은 1907년에 김창환 협률사에서 활동했다고 하는데, 이는 기록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동아일보 1927년 10월 24일자 기사에 의하면 김종길은 영광 공회당에서 개최된 한글날 기념 음악연주회에서 《춘향가》를 불렀다. 《춘향가》는 스승인 박기홍의 특장으로 김종길의 박기홍의 소리를 전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명환에 의하면 김종길은 소리에 못지 않게 북에도 명인이었으나 북으로 행세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명환에 의하면 김종길은 당대 명창의 반열에 오른 이이면서 소리북도 “음성, 양성 그 법얼 잘” 아는 명고였다. 김명환은 1936년 무렵 김종길의 집에서 북을 배웠다. 김종길이 신재효의 사설을 스승 박기홍의 고제 소리를 전승했다면, 소리북도 고제 고법을 전승했을 가능성이 많다. 그가 소장했던 <토끼타령>의 사설에 장단이 기입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는 고제 고법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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