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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향숙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 호남학 제75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33 - 5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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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지역어 ‘귄’과 ‘게미’의 감성적 요소를 파악하여 지역 정체성을 형성하게 했던 언어적 요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어와 감성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것은 또 지역 정체성의 형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포용’과 ‘은근’이라는 감성 행위가 ‘귄’과 ‘게미’와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즉 이 두 단어가 지역의 사회적 감성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었다는 것이다. 우선 귄이라는 단어는 호감이라는 단어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고 볼 때 호감에서 비롯되는 배려의 행위와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배려는 당연히 우리의식의 발로로서 포용이라는 감성적 행위에서 비롯되었다는 점도 밝힐 수 있었다. ‘게미’는 음식의 맛을 넘어서 일종의 예술적 평어의 의미까지 획득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즉, 맛을 설명하는 개념을 넘어 풍류를 설명하는 미학적 상징어로서의 기능까지 담당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 글에서는 이런 ‘맛’과 ‘멋’을 은유하는 게미를 ‘은근’의 언어적 발현태라고 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귄’과 ‘게미’는 전라도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매우 특징적인 범주의 단어라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어떤 긍・부정의 의미를 넘어선 단어로서 ‘귄’, 특정한 맛을 표현하는 의미를 넘어 예술세계의 표현까지 가능하게 하는 단어로서 ‘게미’는 전라도 지역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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