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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민주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49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9 - 3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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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춤과 공간의 관계에 주목하여 조선시대 궁중춤의 미적 특성을 해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조선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문헌연구와 도상연구를 통해 주체의 행위공간으로서 대뜰과 춤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성들을 살펴보았다. 유교 사상에 기반 한 조선시대는 국조오례의 를 편찬하고 이를 의례의 규범으로 삼았다. 이는 문화적 영역에서 이데올로기화를 위한 내적 지배로 궁중의례에서 매우 부드럽고 상징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모든 의례에는 정재 즉 가ㆍ무ㆍ악이 일치된 궁중춤이 행해졌으며, 궁중춤이 행해진 공간은 궁중의 대뜰이었다. 조선시대 궁중춤의 그림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본 궁중춤 공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궁중의 춤공간이었던 대뜰은 사회적 관계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둘째, 궁중의 대뜰은 공간을 사용하는 중심계층이 있었고, 목적에 따라 혼융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뜰의 춤공간은 가변성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대뜰공간에 나타난 위계는 입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대뜰에서 의례는 계급에 따른 각자의 지위를 인식하게 하고, 왕의 권위를 견고하게 구축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는 건축적 위계, 수평적 위계, 고도의 위계, 시선의 위계로 대뜰공간에서 입체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대뜰의 특성은 궁중춤의 특성과도 관계를 가진다. 궁중의 대뜰은 의례가 벌어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사회적 위계관계가 내포되어 있었고, 춤도 공간의 특성에 따라 춤의 의미화, 내면화, 정중동 등의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춤은 가변적인 무대의 성격에 의해 다양하게 사용되었고, 현대의 레퍼토리시스템과 같은 구조로 연출하여 공연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대뜰의 입체적인 위계공간은 오방의 무대를 생성했으며, 이에 따라 춤도 입체적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궁궐은 의례를 행하는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고, 의례라는 체험을 통해 그 상징을 강화하였다. 이는 공간과 춤이 상호적ㆍ순환적 특성을 가지고 반복적인 리듬을 통해 재현되면서 서로의 상징성을 강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선시대 궁중춤의 특성은 사회적 관계성을 내포한 춤과 공간의 관계에서 기인한 것이며, 이러한 춤과 공간의 관계는 상호적ㆍ순환적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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