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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효숙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74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41 - 7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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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기계(杞溪) 유씨(俞氏) 가문의 유대일(俞大逸), 유백증(俞伯曾)의 생애를 고찰하고, 그들이 남긴 자전적 글쓰기 작품과 주변 인물들이 남긴 인물평의 연관 관계를 탐구하였다. 이들 유대일 일가가 살았던 시기는 임진왜란과 명청 교체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국내외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는 때였다. 유대일 일가는 국내외적으로 혼란한 조선 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학계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문학적 성과에 있어서도 유대일과 유백증은 자신들의 삶에 대한 직접적인 성찰을 담은 글을 남겼다. 본고에서 살펴본 유대일의 「용은거사전」과 유백증의 「자찬」은 17세기 전반에 출연한 자전적 글쓰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대일 일가의 자전적 글쓰기는 유대일의 부친인 유홍의 인물평으로부터 기인한다. 이들에 대한 인물평은 ‘간언하는 충직한 신하’, ‘효성과 우애 있는 아들’로 요약된다. 유대일과 유백증 부자가 쓴 자전적 글쓰기와 비교했을 때, 간언하는 충직한 신하로서의 면모는 동일하게 재현되나 효성과 우애 있는 아들의 이미지는 자전적 글쓰기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스스로를 ‘게으르고 호젓함을 즐기는 자[慵隱]’, 또는 ‘성품이 졸렬하고 언행이 경망스럽다’고 평하였는데, 이것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변호의 성격을 띤다. 유대일, 유백증은 자전적 글쓰기 작품은 17세기 문학사적 흐름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들은 자전적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명확하게 인식하며 스스로에 대해 위로하고, 세상을 향해 변호하였다. 이 과정에서 부자는 세상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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