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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율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87輯
발행연도
2024.11
수록면
145 - 17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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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80년대 황지우 시에 드러나는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의 특징과 의미를 분석하여 시인이 추구하는 ‘시적인 것’의 본질과 의미를 탐색한다. 주지하다시피 이 시기 황지우의 ‘시적인 것’은 새로운 시쓰기의 지평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현대 시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현실’과 ‘문학’ 그리고 ‘정치’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고려할 때 시대와 문학에 가해지는 억압과 검열에 대한 전복적 사유는 장소 점유의 불평등과 관련하여 알레고리적 특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그런 측면에서 ‘시적인 것’을 드러내는 과정에서의 해체적 언어는 현실의 특정 장소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비(非)장소’로 기능한다. 또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었던 ‘광주’는 권력과 폭력이 관통했던 현장이자, 개인과 집단의 기억, 현실과 환상이 혼재하는 기억과 애도의 장소이다. 나아가 이러한 시대에 대한 환멸은 ‘솔섬’이나 ‘율도국’과 같은 이상적 공간을 추구함으로써 현실의 고통과 모순에서 벗어나 고향과 원형에 대한 염원을 담지하고 있다.
이처럼 황지우의 ‘동일자적 지배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이질적 장소들’은 자아와 타자,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나 시대의 폭압적 현실을 체현하는 곳이다. 현실에 존재하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는 이러한 장소들은 기존의 상징적 질서를 넘어서서 획일성과 억압에 저항하는 헤테로토피아의 구체적인 양상이 잘 드러나는데 이를 통해 그의 시가 가지는 문학적, 사회적 의미를 재정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시적인 것’의 알레고리적 해체와 언어의 ‘비(非)장소성’
3. 삶과 죽음의 공존 혹은 경계, ‘광주’라는 애도의 헤테로크로니아
4. 부재의 유토피아, ‘솔섬’과 ‘율도국’이라는 영원성의 헤테로토피아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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