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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철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만화애니메이션연구 통권 제77호, 2024년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261 - 285 (25page)
DOI
10.7230/KOSCAS.2024.7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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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에 나타난 일본 정령 ‘여우’와 ‘오니’를 중심으로 한 · 일 간 역사적 · 문화적 갈등의 상징성을 고찰한 연구이다. 「파묘」는 단순한 오컬트적 공포 요소를 넘어, 일제강점기 일본의 식민 통치와 문화적 침탈을 은유하며 한국인의 역사적 상처와 민족 정체성을 조명하는 서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 애니미즘에서 상서롭고 불길한 이중적 존재인 ‘여우’는 영화 속에서 무덤을 지키는 정령으로 등장하여 파묘를 시도하는 인간들에게 재앙을 예고하며, 일제강점기 문화 침탈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이와 함께, 일본 다이묘 정령인 ‘오니’는 일본의 신사 정책과 연관된 식민지배의 잔재로, 쇠말뚝을 통해 한반도의 지맥을 끊으려 했던 일본 제국주의의 풍수 침탈을 상징적으로 재현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이러한 영화 속 정령적 상징을 분석함으로써, 영화 「파묘」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제시하며, 역사적 갈등을 재조명하고 한국인의 민족 정체성 회복을 다루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한 한 · 일 양국의 역사적 기억과 갈등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에 대한 시의적 논의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영화 「파묘」는 단순한 오컬트 장르를 넘어 이와 같은 문화적 담론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매개체로서 기능하였다. 또한, 다이묘 정령인 ‘오니’를 통해서는 일본 신사 정책과 연관된 식민지배의 잔재로서, 한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전통을 억압했던 일본의 의도를 상징적으로 재현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정령적 상징은 쇠말뚝으로 백두대간의 지맥을 끊으려 했던 일본의 풍수 침탈을 암시하며, 일본 제국주의가 남긴 상처를 현재적 시점에서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영화 「파묘」가 오컬트적 공포를 넘어 역사적 · 문화적 갈등을 다루고 있음을 밝히고, 일본의 고전 문헌과 일제강점기 신사정책에 대한 고찰, 그리고 ‘여우’와 ‘오니’의 상징적 분석을 통해 한일 관계의 문화적 충돌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그 시의성이 있다.

목차

초록
Ⅰ. 들어가기
Ⅱ. 여우 (狐) 정령
Ⅲ. 다이묘 정령 ‘오니’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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