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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석원 (광운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57 - 7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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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은 산문을 시에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산문시를 쓰지 않았다. 김수영의 시는 ‘무척’ 산문적인데, 그의 시에서 산문시를 발견할 수는 없다. 김수영은 산문시를 쓰지 않았는데, 왜 산문을 시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고 말했을까. 김수영은 산문과 노래를 하나의 생명체로 이해해야 하고, 온몸으로, 동시에,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는 예술이다. 예술을 지칭하는 ‘노래’가 시에서 산문을 방어한다. 이 둘은 시 안에서 하나이다. 시는 산문과 노래라는 ‘양극의 긴장’ 위에 거주한다. 김수영은 세계의 현실을 시에 개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산문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내용이고, 논리이고, 참여이다. 김수영의 산문은 세계를 인식하기 위한 지성적인 성찰의 다른 이름이었다. 김수영은 새로운 시를 쓰기 위해 산문을 더욱 많이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때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것이 바로 ‘노래’로 집약되는 대극이다. 새로운 시는 산문과 노래라는, 두 극의 긴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산문은 시의 뼈이고, 노래는 시의 살이다. 그것은 형식과 내용으로, 반반으로, 분리되지 않는다. 김수영에게 산문과 노래는 ‘동시에’ 내용이 되고 형식이 되는 이원적(二元的) 대상이었다. 지성이라는 현대성과 음악이라는 낭만성이 하나가 되는 것이 김수영에게는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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