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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례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人文科學硏究 人文科學硏究 제50권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35 - 6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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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 전쟁(1894. 7-1895. 4)은 일본이 국내외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제국주의 국가로 발걸음을 내딛은 중요한 무대였다. 일본은 각 전투에 종군 기자를 동행케 하여 전황을 취재하도록 했고, 그 내용은 일본 전역에 보도되었다. 매스 미디어를 통한 전쟁 보도는 일본인을 하나로 결집시켰다. 일부 신문사는 종군 화가를 파견했는데, 특히 교토화단에서 활약한 구보타 베이센(久保田米僊)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두 아들 구보타 베이사이(久保田米齋), 구보타 긴센(久保田金僊)과 함께 고쿠민 신문사(國民新聞社)에 소속되어 조선에 왔고, 일본군을 따라다니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사생했다. 베이센 부자는 『일청전투화보(日淸戰鬪畵報)』라는 다색목판 화보도 냈다. 동학농민군 봉기부터 청·일 양군 출병,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풍도 해전, 성환 전투, 선전 포고, 평양성 전투, 뤼순 점령, 산둥 작전 등 굵직한 사건을 담은 이미지를 시간 순으로 실었고, 그림 뒤에 간략한 해설을 더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수록된 그림은 대체로 전투 장면을 묘사한 것이며, 일본의 승전을 기록한 이미지가 대부분이다. 베이센 부자는 전쟁 발발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청군(야만)을 퇴치하는 일본군(문명)의 단결심과 애국심을 부각했고, 전쟁 중에 희생된 군인들을 영웅으로 재조명했다. 이와 함께 실상을 왜곡하거나 은폐한 정황도 다수 포착된다. 이처럼 강한 일본과 대비되는 늙은 청나라와 유약한 조선의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내면화하도록 유도하면서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인식의 바탕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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