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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80호
발행연도
2024.7
수록면
139 - 16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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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은 문장이나 체재 이전에 증거력의 우열이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였다. 아무리 멋진 문장으로 작성된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사실을 증언하는 증거력이 떨어진다면 문학성 외에는 의미를 찾기 어렵다. 일찍이 역사서에 대해서는 국가가 편찬하거나 인정해 준 기록물을 정사라고 하였다. 국가로부터 공인을 받았기에 신뢰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록의 주체인 자신의 정서와 의지, 그리고 처한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사실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사의 보완재 역할을 한 역사서가 야사였다. 야사는 국가 권력의 통제를 받지 않았기에 저자의 의지에 따라 증거력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개인의 저술인 관계로 자료 활용의 폭이 제한되었기에 증거력에서 정사보다 한계를 드러낼 수 있었다. 서술의 객관성보다는 주관성에 치우칠 수 있는 우려도 보였다. 본고에서는 조선 전기 정치적 사건이었던 남이의 모반 사건을 다스린 내용을 검토해 보았다. 이 사건은 실록의 기록대로 남이는 역모죄로 처형되었다. 그러나 야사의 기록에 근거해 남이는 복권이 되었고 시호까지 추증되었다. 남이가 억울함을 벗는데는 야사의 기록이 절대적으로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사안을 살펴 보았더니 야사의 증거력이 확인되었다. 역사적 사안에 대해서는 정사 우위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좀더 탄력적이며 유연하게 접근했을 때 진실을 만나는데 가까워진다고 보았다. 남이가 처형된 사건은 모반의 진실 여부를 떠나 다른 자료를 통해서 정사와는 다르게 인식한 시각이 엄존했음을 반증해 주었다. 본고는 정사 맹신주의에서 벗어나 좀더 유연한 자세와 방법을 갖췄을 때 그 너머의 모습이 보인다는 사실을 환기하는데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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