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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보민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80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87 - 12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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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고려총국 내지부의 조직과 노농운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고려총국 내지부는 1923년 3월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운동 전반을 관장하고 새로운 공산당 결성을 담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려총국의 국내 조직이다. 1923년 3월 설립 이후 고려총국 내지부는 서울을 비롯한 각 지방에 세포단체를 마련하며 조직화를 진행했다. 고려총국 내지부의 조직화에서 두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한반도 남부지방에 집중적인 조직화 활동이 전개됐다. 두 번째는 조직화 사업의 주요 대상이 각 지역 노농단체였다. 이러한 특징은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운동은 국내의 무산계급에 기반을 두고 전개해야 한다는 지침을 전달한 1922년 12월 코민테른 결정서에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총국 내지부는 조직화 활동을 통해 획득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1923년 9월 전국적 노농단체 연합체인 ‘조선노농총동맹’ 결성을 시도했다. 그러나 식민권력의 강력한 압박으로 실패했다. ‘조선노농총동맹’ 결성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고려총국 내지부는 1924년 1월부터 남부지방의 노농단체를 중심으로 연맹체 결성을 추진했다. 이때 고려총국 내지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남선 단결론’을 주장했다. 고려총국 내지부는 ‘남선 단결론’을 통해서 서울파 공산그룹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자신들의 주요한 세력 기반이었던 한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운동을 전개하려고 했다. 또 고려총국 내지부의 ‘남선 단결론’은 그들의 조직결성 정책, 코민테른과의 관계, 소작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운동론 등에 영향을 받았다. 고려총국 내지부는 ‘남선 단결론’에 기반해 1924년 3월 8일 대구 노동공제회 회관에서 남선노농동맹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남선노농동맹 창립총회에서 결정된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전조선노농단체 연합에 관한 것이다. 남선노농동맹 창립총회에서도 고려총국 내지부 관계자를 중심으로 ‘남선 단결론’이 제기됐다. 남선노농동맹은 창립총회 이후 곧바로 전국의 노농단체 연합을 위한 교섭위원회를 결성하고 서울파 공산그룹을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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