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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인수 (KC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와 역사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47호
발행연도
2017.9
수록면
239 - 2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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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신의 ‘조선산 기독교’(朝鮮産基督敎)는 조선에서 나온 조선에서 산출된 기독교라는 의미이다. 또한 조선산 기독교를 가능케 하는 구조는 ‘서구 기독교와 조선’의 접맥이 아닌 ‘성서와 조선’의 접맥이다. 그리고 ‘성서와 조선’이 접맥되는 지점은 바로 조선혼(朝鮮魂)과 조선심(朝鮮心)이다. 그러나 그동안 조선인의 주체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선혼과 조선심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조선산 기독교를 일본 무교회주의의 조선적 적용으로 이해하는 흐름이 대체적인 연구 경향이었기 때문에 김교신을 한국적 배경, 즉 한국사상사 속에서 파악하지 못했다. 때문에 본고는 조선산 기독교를 가능케 하는 조선인으로서의 주체성, 즉 조선혼과 조선심이 무엇인지를 추적하는 동시에 조선산 기독교를 한국사상사의 맥락에서 이해해 보려고 하였다.
김교신이 조선산 기독교에서 조선인의 주체성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주목한 조선혼과 조선심은 1920~30년대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이었다. 곧 김교신은 당시 조선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용어를 차용했던 것이다. 조선혼과 조선심은 대체적으로 조선인의 고유한 정신이나 심성, 정서를 의미했다. 그리고 이 개념은 1920년대의 조선학, 1930년대의 조선학 운동에서 강조되었으며, 문화운동론의 범주 안에서 주로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김교신도 1920년대 다른 일본 유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문화운동론의 담론 안에서 자신의 사상을 형성했으며 귀국한 후 이를 조선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곧 김교신은 사회주의를 반대하고 정치적 독립운동에는 거리를 두었으며, 조선의 재발견과 정신적 각성을 통해 신문명을 이루고자 했던 문화운동론의 범주 안에 있었던 민족주의자였다. 이러한 평가는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의 영향을 받은 무교회주의 담론으로 단선적으로 평가해왔던 이해에서 벗어나 김교신을 당시 한국적 맥락 안에서 보다 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논점이라고 생각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조선산 기독교, 서구적 조선 기독교의 극복
Ⅲ. 성서와 접붙임되는 지점, 조선혼 · 조선심
Ⅵ. 조선산 기독교의 역사적 이해
Ⅴ. 맺음말
참고문헌
한글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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