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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남 (동국대학교 중국학연구소)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80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221 - 25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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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멸망(668) 이후 唐 內地로 徙民된 고구려 유민 및 그 후예와 관련, 사료의 出自 기록이 애매하여 민족 정체성 논란이 큰 인물의 하나가 李仁德(672~733)이다. 초기 연구자들은 「이인덕 묘지명」에 그의 선조를 ‘樂浪望族’이라고 표현한 것에 주목해 樂浪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는 정도에 그쳤다. 이후 여러 선행연구에서 唐玄宗이 中宗 皇后 韋氏 일파 제거를 위해 일으킨 政變에 참여한 이인덕을 고구려 유민으로 추정하였다. 반면, 다른 선행연구에서는 「이인덕 묘지명」의 ‘樂浪望族’ 서술만으로 그를 고구려계 인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이인덕 공훈 작호 ‘金城郡開國子’ 중 郡號인 ‘金城郡’이 소그드인 연고지이었던 점 그리고 그의 私第 소재지 ‘醴泉里’ 및 葬地 ‘高陽原’이 모두 唐京 長安城 내 소그드인의 집단 거주지 및 장지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인덕을 소그드계 인물로 추정하였다이에 본고에서 주요 쟁점의 논거를 재검토한 결과, 「이인덕 묘지명」의 ‘樂浪望族’ 표현만으로 이인덕 가계를 고구려와 연결시키는 것이 어렵지만, 역으로 굳이 고구려와 관련이 깊은 ‘낙랑’을 郡望과 연결한 이유도 설명하기 어렵다. 또한 이인덕 공훈 郡號인 ‘金城郡’은 고구려 유민이 徙民되고 고구려 단결병으로도 활동한 隴右道 지역에 속하였기에, 도리어 이인덕의 고구려계 출자 개연성을 입증할 논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장안성 내 거주한 고구려 및 소그드계 등 異域 출신 유력 인물들의 私第 소재 구역 및 葬地가 반드시 出自에 따라 고정된 것이 아닌 여러 사례를 확인하였다. ‘낙랑망족’ 이인덕의 出自 문제는 기존에 알려진 논거만으로 고구려계 유민으로 분류하기 어렵지만, 고구려 유민이 아니라고 단정하기도 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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