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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은경 (경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66輯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337 - 385 (49page)
DOI
10.37967/emh.2024.12.16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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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이후 애국 계몽 운동은 급격하게 진행되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는 지식인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전까지 일본 유학생들이 소수의 관비 유학생들이었다면, 1905년 이후는 사비 유학생들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재일 한인유학생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유학생들은 다양한 학회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1905년 이후 10여 개의 유학생 단체들이 조직되었는데, 이중 잡지를 발간한 단체는 총 7개였다. 이렇게 결성한 학회들이 발간한 잡지가 『태극학보』(1906.8), 『공수학보』(1907.1), 『대한유학생회학보』(1907.3), 『동인학보』(1907.7), 『낙동친목회학보』(1907.10), 『대한학회월보』(1908.2), 『대한흥학보』(1909.3)였다.
일본 유학생 잡지들은 일본 유학생 단체들이 각 특징에 맞춰 발간한 잡지이면서 동시에 약간의 미묘한 차이를 내포하고 있었다. 또 유학생 잡지는 새로운 사회적 공간을 형성하는 장이기도 했다. 출신 지역을 바탕으로 한 잡지들의 경우, 좀 더 친교와 교류에 주안점이 있고, 관비 유학생의 모임인 『공수학보』의 경우는 교류보다는 학식의 전달에 더 힘을 준다. 연합 학회의 경우에는 단순한 친교에서 더 나아가 학회의 정치적인 단합까지 강조하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러한 미세한 차이점을 토대로 각 잡지들은 다양한 서사물을 게재하였다. 일본유학생 잡지는 문예 잡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역사 전기물, 대화체 서사물, 몽유 계열 서사물, 소설 등 다양한 서사물들이 실험되는 장이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한 서사 실험들을 거쳐 소설이라 이름 붙인 서사물이 등장하게 된다. 장응진, 진학문, 이광수 등은 소설적 허구성과 현실에 대한 비판을 적절히 엮어서 소설의 형태를 갖춘 서사물을 게재했다. 따라서 일본 유학생 잡지는 ‘유학’을 통한 책임의 공간과, ‘교류’를 통한 재현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공간을 형성하면서 문예의 장으로서 기능했고, 다양한 서사물을 실험하며, 이를 읽고 쓰며 새로운 문학적 가능성들을 키워왔던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근대의 문학은 일본 유학생 잡지라는 문예의 장을 발판으로 삼아 다양한 서사적 실험을 해왔고, 그러한 실험적 과정을 통해 생산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일본 유학생 잡지의 특징과 편집의 방향
3. 일본 유학생 잡지의 취지와 문제의식
4. 일본 유학생 잡지의 서사 문예 실험과 사회적 공간의 형성
5. 일본 유학생 잡지의 문예 잡지로서의 역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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