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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순순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84집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117 - 145 (29page)
DOI
10.33252/sih.2025.3.8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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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향교재산을 기반으로 한 유교대학 설립 운동이 호남지역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분석하고, 미군정기 「향교재산관리에 관한 법령」의 제정과 지방 국립대학교 설립과의 연계를 고찰하였다.
1948년 5월 17일 해당 법령 공포로 향교재산은 각 도의 향교재단에 귀속되었으나, 실질적으로 국가의 통제하에 놓였다. 같은 해 6월 전라북도향교재단이 설립되었으며, 8월에는 향교재산을 활용하여 명륜대학이 세워졌다. 1950년 4월 문교부의 인가로 초급 명륜대학으로 승격되었으며, 儒學 강의도 포함되었다.
1946년부터 정부는 지역 간 고등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각 도에 국립종합대학교를 설립하는 정책을 추진했으며, 지역 내 단과대학을 통합하고 재원은 자체적으로 조달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교재산을 국립대학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했으며, 성균관 및 유도회 총본부도 이에 협력하여 각 지역 향교재단이 정부 방침을 따를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전북향교재단은 명륜대학을 국립전북종합대학에 편입시키고, 보유 향교재산의 5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1951년 10월 국립 전북종합대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이는 향교재산이 지방 국립대학교 설립 및 국가 교육체계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미군정기 향교재산관리법령의 제정과 향교재단의 설립
3. 향교재단과 유교대학의 설립
4. 국립 전북종합대학교의 설립과 지역 유림의 입장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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