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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동일 (국가보훈처)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429 - 46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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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원체제기에 지방 향교에는 어떤 역할이 부여되었을까? 조선총독부 및 경학원이 하달한 시국 관련 지침을 신속히 이행하는 단기적 ‘동원’의 역할에 그쳤을까, 아니면 식민지 조선사회 구조의 변동과 관련된 장기적 ‘변형’의 역할까지 부여되었을까? 함양향교에 소장되어 있는 공문철(1937)을 통해 이 문제에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우선,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직후 경학원이 함양향교 등 전국 향교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경학원의 단기적 지시사항과 함양향교의 이행결과를 살펴보았다. 다른 지역의 향교와 비교해 유사점과 차이점이 모두 발견되었다. 또한, 총동원체제의 개시가 향교의 주요 의례와 지방의 유림조직에 미친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지방 향교에 부여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확인하고자 했다.
함양향교는 경학원의 지시에 따라 시국에 관한 좌담회와 순회강연회를 열고, 전쟁상황을 찬미하는 시문을 채집해 보고하는 등 ‘동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정신총동원 인식의 보급에 유림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할 정도로 적극성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함양 출신의 경학원 강사인 정순현이 개입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한편 함양향교 등 전국 향교는 경학원의 지시에 따라 주요 의례인 삭망분향례와 석전에 전쟁승리를 기원하는 서원문 낭독 및 서고식의 절차를 추가하고, 소규모의 관변적 유림조직의 결성을 촉진하는 역할도 부여받았다. 이는 지역 유림은 물론 향교 의례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의 의식을 장기적으로 ‘변형’시키기 위한 장치였다고 판단된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지시 이행과 전쟁 동원
3. 향교 의례의 변형
4. 지방 유림조직의 재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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