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우 (국립순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어중문학회 중어중문학 中語中文學 第99輯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181 - 205 (25page)
DOI
10.46612/kjcll.2025.03.99.18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帝’는 고대 동아시아의 사회문화와 정치 조직에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지배층 집단의 정치적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상징적 개념으로 자리잡았으며, 집단 구성원들의 제도와 질서를 주재하는 중추적 숭배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즉, 帝는 줄곧 정치적, 사회적, 자연적 특권을 지닌 존재로, 군주통치의 정당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었다.
그렇다면 고대 집단이 신봉한 ‘帝’의 실체는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이들의 사유체계에 뿌리 깊게 형성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과거 고대인들의 공동체 문화 체계가 누적되며 발생한 현상으로 고대 역사, 철학, 정치가 서로 얽혀 형성된 동아시아 고유의 특징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帝에 대한 이해는 고대 동아시아 문명의 전체적인 맥락과 원형을 파악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뜻글자 속성을 지닌 한자는 조자 과정에서 고대의 사상 문화가 반영되어 있으며, 이 같은 역사 문화 데이터가 담긴 문자 분석을 통해 적어도 帝의 연원을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확보될 수 있다.
본 고는 ‘帝’ 고문자 형태와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문헌 용례를 함께 검토하며 문자의 本義를 찾는 것으로, 이전 발표되었던 ‘帝’ 관련 연구 성과를 참고하는 동시에 출토문헌과 전래문헌의 용례를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帝’ 문자가 어떻게 정치적 권위와 신성성을 대표하는 기호로 형성되었는지를 규명해 보았다.
일찍이 고대 동아시아 정치집단은 생존 공간의 중심에 본인들이 위치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우주 만사 만물이 통제된다는 인식이 있어 왔다. 殷商 갑골문 자료에 근거하면 지배층 집단은 물리적 공간의 중심 위치에서 사회와 자연이 조절된다는 인식이 있었으며, 영토 구역을 동·남·서·북 네 방향으로 구분해 통치권 공간을 중앙과 四方이라는 다섯 형태로 설정해 운영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물리적 높은 공간을 지상의 五方 관념과 접목하여 구역 구분을 일치화해 연결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집단은 六合 공간의 중심에서 자연의 모든 존재를 통합 군림한다고 여겼다.
이 같은 인식에 기반하여 地上에 관측대를 중심으로 삼아 천체를 모형화하고 변화 패턴을 관측 이해하는 기구를 구축하였으며, 전체적인 도구의 모형을 상징적으로 문자에 반영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帝’는 고대 지배층 집단이 스스로를 신성시한 중원 중심 사상을 함축적으로 형상화한 상형자이다.

목차

1. 서론
2. ‘帝’字 선행 연구 검토
3. ‘帝’字 本義 分析
4. 결론
參考文獻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