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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신정원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김영호
발행연도
2021
저작권
중앙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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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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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위그는 2010년대부터 생물학적·기술적·허구적 요소가 복잡하게 결합한 생명-기술적 시스템으로 자기-생성하는 생태계적 상황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더 이상 전시가 아닌 ‘창조의 생물학적 형식’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작업을 ‘존재론의 이동’(shifting ontology)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위그의 생태계 작업은 탈-인간중심주의를 주장하는 포스트휴먼 맥락에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위그에 관한 연구는 주로 그의 초기 작업을 중심으로 기 드보르의 스펙터클과 관련지어 해석하거나 니꼴라 부리요의 이론으로 전개되었으며, 최근에서야 위그의 생태계 작업에 대한 연구가 등장하고 있다. 본 논문은 위그의 생태계 작업을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을 통해 분석하여 작업에 담긴 의의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Ⅱ장에서는 위그의 작업을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해온 선행연구를 고찰한다. 이 장에서는 위그의 초기 작업을 설명해온 사회적 관점과 그의 생태계 작업을 해석한 생태 철학적 관점, 사변적실재론과 객체지향존재론 관점으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위그의 예술 전략인 ‘상황’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고 생태계 작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였다. 나아가 선행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위그의 작업을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비근대 개념이 제기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이끌어낸다.
Ⅲ장에서는 방법론으로서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을 고찰한다. 라투르는 비판적 고찰을 통해 근대성의 특징을 ‘불연속적인 시간성’, ‘자연과 사회의 분리’, ‘인간중심주의’로 정의하였다. 비근대는 이러한 근대의 비대칭적이고 분리된 관계를 대칭적이고 매개된 관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혼종’과 ‘비선형적 시간성’, ‘인간과 비인간의 존재론적 대칭성’을 특징으로 한다.
Ⅳ장에서는 위그의 생태계 작업을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위그의 생태계 작업에 비근대적 특징으로 ‘자연과 문화의 결합’, ‘과학기술을 통한 혼종의 상호의존적 네트워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성’이 나타나고 있음을 밝혔다.
본 논문은 위그의 생태계 작업을 라투르의 비근대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동시대 미술에서 탈-인간중심주의적 사고방식이 미학적으로 반영되는 방식에 관한 예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1
1. 연구 배경과 목적 1
2. 연구 범위와 절차 5
Ⅱ. 피에르 위그와 비근대성의 문제 7
1. 피에르 위그의 작업에 관한 선행연구 고찰 7
1.1. 사회적 관점 8
1.1.1. 스펙터클과 상황주의자와 위그 작업 8
1.1.2. 관계의 미학과 피에르 위그 16
1.2. 생태 철학적 관점 19
1.2.1.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 움벨트(Umwelt) 22
1.2.2. 자기-생성하는 전시: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 26
1.3. 사변적 실재론과 객체지향존재론의 관점 29
2. 문제 제기와 방법론 32
2.1. 피에르 위그와 근대성의 문제 32
2.2. 방법론으로서 ''비근대'' 개념 37
Ⅲ. 브뤼노 라투르와 ''비근대'' 41
1. 과학기술학과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그리고 비근대 41
2. ''비근대성''의 개념적 고찰 46
2.1. 라투르의 근대성의 문제 46
2.2. 비근대의 이중성 : 정화와 번역 51
2.3. 혼종으로서 준대상: 행위자-네트워크 55
2.4. 사물들의 의회와 사물정치 63
Ⅳ. 위그의 생태계 작업과 ''비근대성'' 분석 68
1. ''준대상''과 무리: <더 호스트 앤 더 클라우드(The Host and the Cloud)>(2009-2010) 68
2. 자연과 문화의 관계 재구성 79
2.1. 자연-문화의 결합: <주드람 4(Zoodram 4)>(2011) 79
2.2. 자연-문화의 이중구속: <수련 이식(Nymphas Transplant)>(2014-2018) 85
2.3. 혼종으로서 공진화: <언틸드(Untilled)>(2011-2012) 90
3. 테크노사이언스를 매개한 상호의존적 네트워크 97
3.1. <앞선 삶 이후(After ALife Ahead)>(2017) 99
3.2. <우움벨트(UUmwelt)>(2018-2019) 108
4.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비선형적 시간성 112
4.1. 선형적 시간성과 퇴적의 시간성: <시간기록자(Timekeeper)>(1999) 113
4.2. 다(多) 시간의 공존: <축제의 계절(La Saison des ftes)>(2010) 115
4.3.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나선형의 시간성: <앞선 삶 이후(After ALife Ahead)>(2017) 116
Ⅴ. 결론 120
참고문헌 125
국문초록 131
ABSTRACT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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