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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임지원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김민구
발행연도
2022
저작권
전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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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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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신석기시대는 전통적으로 해양성 문화의 측면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내륙성 문화를 나타내는 자료가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증거는 신석기시대 이른 시기에 해양성 문화, 늦은 시기에 내륙성 문화로 변화하였다는 관점이 형성되게 하였다. 또한 시간에 따라 해안에서 내륙으로 인구가 이동하였다는 가능성을 상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합산확률분포를 사용하여 다음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3300 BC를 기점으로 해안에서 내륙으로 인구의 상대적 비율이 전환되었다. 그리고 3500~2300 BC의 기간에서 인구 이동을 시사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3500~3300 BC에 해안으로 인구가 유입되었고, 3300~2300 BC에는 내륙으로 인구가 유입되어 상대적 증가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3500~3300 BC에는 해안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4500 BC를 전후한 시기에 한반도 중서북부지역에서 형성된 빗살무늬토기 문화가 주민의 이주와 함께 중서남부지역에 유입된 영향이라고 판단된다. 이후 3500 BC를 전후하여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된 빗살무늬토기 문화는 해안의 인구 증가와 관련된다. 이는 이른 시기에 내륙에 정착한 이주 집단이 생계안정을 위해 자원 획득이 비교적 용이한 해안지역으로 이동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3300~2300 BC에는 내륙 인구가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내륙으로 인구의 확산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 이유는 대규모 취락을 형성한 해안의 집단이 소규모의 여러 집단으로 분할하여 내륙으로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집단 규모의 변화는 이동의 효율성을 고려한 측면도 있지만, 생계전략의 변동을 짐작하게 한다. 이는 석기 조성에서 제작·가공구 및 채집·농경구의 비율 증가를 통해 식물자원의 이용을 추정할 수 있다.
해안에서 내륙으로 인구 이동은 두 가지 유입 요인(pull factor)에 의해 촉진되었다. 첫 번째는 한반도 남부에 기후 최적기가 관찰되며 생계 자원이 공간적으로 균등하게 분포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육상자원에 대한 정보 축적으로 가용 자원의 범위가 넓어졌다. 두 번째는 내륙으로 확산한 집단이 중서부와 남해안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교류가 이루어졌다. 관계망을 따라 형성된 유적은 문화 교류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있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2300 BC 이후에는 해안과 내륙에서 모두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가 확인된다. 이러한 현상은 4200 BP 한랭화가 한반도의 식생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렵채집민의 생계전략은 이동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그 결과 취락이 해체되었고 유적이 감소하였으며, 중서부와 남해안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는 와해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i
I. 서론 1
II. 연구 방향 3
1. 선행연구 검토 3
2. 분석 방법 4
III. 자료 소개 10
1. 유적 소개 11
2. 해안과 내륙 61
IV. 탄소연대 합산확률분포(SPD) 분석 66
V. 유적 검토 78
1. 1단계(6000~4000 BC) 79
2. 2단계(4000~3300 BC) 82
3. 3단계(3300~2300 BC) 87
4. 4단계(2300~1500 BC) 92
VI. 고찰 94
1. 해안 인구의 상대적 증가 : 3500~3300 BC 94
2. 내륙 인구의 상대적 증가 : 3300~2300 BC 99
3. 한반도 전역의 인구 감소 : 2300~1500 BC 104
VII. 결론 105
참고문헌 107
영문초록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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