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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43집
발행연도
2004.08
수록면
225 - 25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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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ㆍ30년대 근대 여성소설에서 나타난 자전적 요소의 기원을 살피는 선행 작업이다. 자전적 소설은 작품 속의 화자나 주인공이 작품 밖의 작가와 유사성을 통해 의미를 획득해가는 서사 방식을 의미한다. 이 시기 여성 소설의 두드러진특징 중 하나는 작가의 일상이나 개인사를 소설 내용의 중심에 위치시키고, 여성 일반의 식민 체험을 이야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근대 여성소설의 자전성을 살피기 위해 나혜석과 강경애 소설을 중심으로 ‘주체’의 기원이 드러난 작품을 분석하고, 작가 자신으로 형상화된 신여성과 자전성 그리고 식민지 근대성과 관련한 다양한 담론들 사이의 관계 양상을 문제의 틀로 제시하였다.
나혜석과 강경애의 소설은 전형적인 자전적 소설과는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이들의 자전적 소설은 여성의 식민지 체험을 통한 존재론적 고뇌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표현되었으며, 그에 따라 식민지 지식인으로 겪게 된 주체성 억압에 대한 내적 저항의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자전적 소설은 은폐된 식민지 현실에 대한 고통과 억압을 부각시켜 이를 치유해 나가는 실천적 글쓰기이다. 따라서 소설의 자전성은 소설 미학적 장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자아에 대한 정신적 탐구 등과 함께 다양한 비평적 해석의 층위를 형성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 자전적 소설들을 통해 우리 근대 여성문학의 근대성과 식민성, 여성성 등을 둘러싼 다양한 개념들 사이의 착종 관계를 살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식민 체험과 여성성의 관계에서 다루어지는 가족주의나 모성담론 등이 개별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서가 아니라 식민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자전적 소설이 근대 여성소설에서 갖는 긍정적 의미는 그것이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의식에서 나왔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적 억압과 통제의 강화로 인한 자기의 의식과 존재의 위기에 직면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고백함으로써 피식민지인으로서의 진실을 보존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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