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2005.4
수록면
241 - 275 (3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30년대 중ㆍ후반 문학주체들은 이전과는 다른 문학적 현실 앞에서 새로운 문학창작방법론에 관해 모색해야 했다. 즉 일제 파시즘의 강화로 인한 역사적 전망에 대한 회의와 역사주체에 대한 위기감을 인식하면서 작가들은 근대문학의 향방을 고민해야 했다.
이런 문학사적 맥락에서 김기림은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종합을 염두에 둔 전체시론을 정립한다. 그는 모더니즘 시인들에게는 ‘내용’을 강조하고 리얼리즘 시인들에게는 ‘형식’을 강조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관심과 비판이 제대로 형상화된 전체성의 시를 상정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김기림의 전체시론은 1930년대 중반,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와 열악해지는 식민지 현실 앞에에 선 모더니즘 문학의 변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문학사적으로 의미있는 창작방법이다.
전체시론은 일반적으로 기교와 내용의 형식논리적인 종합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전체시론을 통해 김기림이 강조하려는 논지는 문학의 자율성을 전제한 상태에서 문학의 매개적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30년대 초반 모더니즘의 순수화, 형식주의화를 비판하면서 모더니즘의 나아갈 방향을 당대 사회, 역사적인 문제의식과 연결시키고 있는 김기림의 통찰은 주목할 만하다. 나아가 이런 시도는 문학사 속에서 리얼리즘만이 아닌 모더니즘의 실천성을 논의하는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김기림은 전체시론에서 현실에 대한 ‘비판력’으로서의 지성과 비인간화된 현실에 대한 ‘가치’로서 인간성을 종합하고자 한다. 이런 의도는 시에서 관념성을 극복하기 위해 극단화된 지성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의 실제 생활과 만나 관념의 해체를 겪고 인간적 감격을 회복해야 한다는 논리로 발전한다. 이런 생각을 토대로 전체시론은 ‘새로운 인간’과 ‘집단’이라는 새로운 주체 개념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구체적으로 현실을 담당할 새로운 주체로서 민중을 상정하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은 당대 현실에 대한 지식인으로서의 반성과 한계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김기림은 문학주체들의 반성과 비판의 형식으로서 작가의 모랄과 풍자를 강조한다. 그에게 모랄은 현실에 대한 작가적 지성의 관심과 참여와 맞물려 있으며 풍자는 그런 현실을 포착하는 작가의 창작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목차

1. 모더니즘문학론의 변화와 창작방법론의 모색
2. 반성과 실천의 형식: 전체시론의 시도
3. 전체주의 시론의 전개과정
4. 실천적 창작방법론 - 전체시론의 의의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810-01548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