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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43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129 - 16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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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예속민 집단인 노인과 노인촌은 신라가 구고구려 영역과 그 주민을 신라의 지배질서로 편제하는 과정에서 혹은 신라국가가 자국의 영토 내에서 축성 작업을 통한 영역의 재조정과 해당 주민의 編籍 과정을 통해서 형성되었다. 그 형성 시기는 대체로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며, 그를 제도화 한 노인법의 법제화는 6세기 무렵이었다.
한편 삼국시기 부곡집단은 촌락에 대한 지배 예속 관계의 발전 속에서 발생하였다. 발생의 계기는 지배와 정복뿐만 아니라, 생산력의 발전을 기반으로 한개간이나 촌락의 발달에 따라 형성된 촌락을 국가가 지배질서 속으로 편제하는 가운데 형성되었다. 부곡집단은 이미 6세기 무렵에 형성되기 시작하여, 통일신라기 지방의 행정단위로 정착된다.
노인과 부곡의 두 집단은 예속민 집단이라는 동질성뿐만 아니라 그 발생과 형성의 계기 또한 상당히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두 집단이 신라라는 동일한 역사공간에서 서로 다른 사회조직과 제도로서 존속해야할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 두 집단은 동일한 존재인데도 서로 다른 차원에서 접근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이 글의 논지이다. 즉 노인과 奴人과 奴人村은 부곡집단의 先行形態로 판단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奴人 관련자료 검토
Ⅲ. 別敎令의 해석과 奴人의 지위
Ⅳ. 노인과 노인촌의 발생
Ⅴ. 奴人과 部曲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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