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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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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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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6집 제2호
발행연도
1993.4
수록면
95 - 11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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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유럽 歷史에서 민족주의가 프랑스 대혁명을 비롯한 여러 혁명이 계속 발발하게 됨에 따라 현대적인 의미로 정착되었다고 볼 때,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서로 연결되어지는 시기를 프랑스 대혁명 이후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9세기 전반기의 初期社會主義 思想에서 민족의 개념과 역할이 규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두 이데올로기의 상관 관계가 정리되고 있으므로, 사회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論議에서 초기 사회주의도 과학적 사회주의와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주의 사상에서의 民族主義를 규명하기 위해 초기 사회주의와 과학적 사회주의로 나누어-마르크스를 기점으로 하여─고찰하였으며, 그 각각에서 민족에 대한 개념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민족에게 부여하는 역할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시몽의 社會思想과 기독교 사회주의자인 뷔쉐의 改革思想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하면서 이들의 民族理論을 규명해 보면, 민족은 사회적 경제적 개혁을 실현시키는 데 있어 하나의 기본적인 單位에 해당되며, 또한 공동의 目的을 지니는 민족을 토대로 하여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이들 사상이 지니는 국제주의적인 성격을 알 수 있다. 반면, 과학적 사회주의에서는 민족이 그 속성 자체라기보다는 사회주의 혁명을 실현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사회주의 발전에 이용될 수 있는 범주로 이해됨으로써 민족주의가 역사적 상황에 의해 변화되는 논리로 변모하였다.
초기 사회주의와 마찬가지로 과학적 사회주의에서도 민족이론이 국제성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이들의 민족에 대한 본질적으로 다른 시각으로 인해 그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서 역시 서로 크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初期 社會主義의 민족이론
Ⅲ. ‘科學的 社會主義’의 民族理論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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