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7집 제1호
발행연도
2003.5
수록면
29 - 46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대다수 한국인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는 생각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 권력과 부가 사법적 판결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구심은 민주주의의 기초인 법치가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필자는 법 해석의 일관성을 바라보는 경직된 관점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민주화 이후에도 여전히 한국의 사법부는 법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기피하고 있는데, 이로 말미암아 법의 권위가 실추되고 법 적용의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다는 것이다. 사법부가 법을 경직되게 인식하고 법에 대한 탄력적인 해석을 기피하는 속에서는 ‘법의 감각’이 살아날 수 없고 국민들 안에서 준법정신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과 계기가 만들어지기 어렵다. 이에 필자는 법 해석의 일관성이라는 문제를 정치사상적 논쟁의 대상으로 제기하고자 한다.
법 해석의 일관성과 관련해서 필자는 리프만의 정치평론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통법적 관점을 주목한다. 그는 민주주의를 유지ㆍ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법을 해석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법을 해석하는 법관을 결코 정치적 논쟁으로부터 기계적으로 분리시키지 않는 것이 영미의 보통법적 전통이라는 것이 리프만이 논지이다. 필자는 이와 같은 리프만의 보통법적 관점이 한국사회에 법치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본다. 정치는 법에 기초해서 진행되고, 법은 정치적 지혜에 입각해서 국민과 함께 해석될 때 비로소 법적 절차가 국민 안에 자연스럽게 뿌리박게 되고 법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고자 하는 준법정신이 제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리프만의 보통법적 관점은 어느 때보다도 오늘의 한국 상황에서 다시 한번 재조명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겠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법과 정치
Ⅱ. 실정법, 자연법 그리고 보통법
Ⅲ. 리프만의 보통법적 관점
Ⅳ. 보통법적 관점과 공론
Ⅴ. 보통법적 관점과 법의 해석
Ⅵ. 결론: 적극적인 법의 해석을 위하여
참고문헌
영어 초록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40-017369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