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2집 제1호
발행연도
1988.10
수록면
43 - 65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포퓰리즘(populism)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19세기 말 러시아와 미국사회에서 태동되었던 古典的 포퓰리즘과 20세기 초ㆍ중엽 남미사회에서 형성되었던 南美型 포퓰리즘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자는 전통적 농촌사회의 삶을 이상형으로 상정하여, 근대화의 와중에서 삶의 뿌리를 앓고 流浪하는 대중들에 대한 인간주의적 시각을 내포하고 있으며, 따라서 상당한 정도로 개혁지향적이다. 반면에 후자는 지도자 중심주의에 의해 채색이 된 정치적, 그리고 엄밀히 말해 기회주의적 요소가 농후한 정치 운동이다.
이 논문은 남미의 포퓰리스트 운동이 “국민에 대한 호소”(appeal to the people)와 기존의 사회질서에 대한 반대(anti-establishment)를 그 이념의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이 보통사람보다는 지도자 우월논리에 경도되며, 왜 현상타파의 이데올로기를 표방하면서도 현상유지적 보수성을 띠게 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20세기 초ㆍ중엽의 남미사회가 겪었던 사회경제적 변동상황과 정치적 환경을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시점의 남미사회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통을 겪고 있었다. 농촌사회를 떠나 도시로 밀려든 일반 대중은 발전된 물질문명의 외곽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던 한계적 존재로서 정치적 代案을 갈망하게 된다. 반면 포퓰리스트운동을 주도 하는 세력은 본질적으로 남미사회의 지배계층 출신이기는 하나, 주류가 되지 못하는 불만세력이다. 이들은 포퓰러 계층에게 물질적, 심정적 도움을 주는 대신, 맹목에 가까운 정치적 지지를 요구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기존의 지배질서에 편입되기를 기대한다.
포퓰리스트 운동을 구성하는 지도세력이 신분상승을 도모하는 기회주의적 성향을 띠게 되고, 그 추종세력 또한 사회의 구조적 변화보다는 卽物的안 보상에 1차적인 관심을 보임으로써, 포퓰리즘의 이념은 현상타파보다는 현상의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포퓰리스트 운동이 민족주의의 고양이라는 명분과 정치적인 勢의 확장이라는 현실적 필요성 때문에 汎계급적인 연합전선을 폄으로써, 反엘리트的 이데올로기는 현실의 정치운동속에서 구체화되지를 못한다.
결론적으로 포퓰리즘은 우익보수세력으로부터는 정치적 기회주의라는 비판을 받게되고, 좌익급진세력으로부터는 현상의 고착화에 협조한다고 매도된다. 따라서 포퓰리즘은 그 표방하는 체제개혁적 이념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正體性을 보이는데 실패한다.

목차

[논문요약]
포퓰리즘 연구의 문제점
古典的 포퓰리즘과 南美型 포퓰리즘
南美 포퓰리즘의 특성
國民의 客觀的 位相 : 政治動員의 對象
現狀打破이데올로기 : 體制擁護의 논리
포퓰리즘의 理念的 位相 : 比體의 위기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40-017378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