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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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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6집 제1호
발행연도
1992.11
수록면
169 - 19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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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地方自治制가 제대로 실시되어 制度化되려면 그동안의 集權的 惰性을 지양하고, 나아가 法律ㆍ行政ㆍ財政構造 등 전반적인 개정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러한 改革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결국 行爲者로서 사람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우리나라는 制度보다는 人物을 중요시했던 傳統이 강하게 殘存하고 있음에 注目할 필요가 있다. 전북 지방은 전통적으로 農業을 주로 한 지역으로 대개 그 선조들은 朝鮮朝 初期 中央의 政燮에 환멸을 느끼고 낙향한 선비들이 많다. 그리고 朝鮮朝 後期 중인세력의 진출이 두드러져 이들간의 葛藤이 일어났고 현재의 상황도 그런 脈絡에서 해석될 수 있다.
대체로 전북인들은 保守的 消極的이고 否定的 疎外意識이 강하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地方議員 및 候補者들의 태도는 어떤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전북지방은 近代化過程에서 뒤진 지역으로 이들 태도에 관한 조사결과는 앞으로 지역의 낙후를 극복해 나가는 방향을 眺望해 보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런 취지에서 전북지방 地方議員 및 候補者들의 性格 및 政治的 態度에 관한 조사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다음의 몇가지 주요한 특징을 발견하였다.
첫째, 전북지역 議員 및 候補者들은 강인하고 적극적이며 타인과의 대인관계가 원만하다고 응답하고 있어 地域代表로서 地域發展 및 問題解決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주고 있다.
둘째, 이들은 지역의 經濟發展, 文化 福祉施設 등 문제를 가장 심각하다고 믿고 있는데 優先的 課題로서 전북인들의 矜持지를 살랄 外形的인 發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장래 더욱 심각해질 公害 및 環境汚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있다.
셋째, 政治效能 및 信賴度에 있어서 이들은 높은 效能感에 비하여 信賴度가 매우 낮고 忠誠的 定向과 더불어 疎外的 傾向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여 크게 注目된다.
넷째, 앞으로 예상되는 갈등은 무엇보다도 中央과 地方 및 議會-行政府를 손꼽고 있어 정치상 불안을 預告해 준다.
이들 주요한 태도에는 몇 가지 問題點을 짐작할 수 있는데 즉, 첫째로 대부분 전북인들이 유순하고 소극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데 반하여 議員들만이 강인하다고 믿는 것은 장래 전북인들의 意識轉換을 위하여 이들의 自己犧牲과 ?한 指導力의 필요성을 절감케 해 준다. 둘째로 政治的 信賴에 비하여 效能感이 높아 무엇보다도 이들 議員들에게 현실을 수용하고 긍정적인 자세에서 活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목차

[要約文]
Ⅰ. 序論
Ⅱ. 理論的 背景과 分析의 틀
Ⅲ. 全北地方의 特性과 地方自治의 背景
Ⅳ. 分析結果
Ⅴ.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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