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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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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6집 제1호
발행연도
1992.11
수록면
195 - 21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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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스는 1930년대 西歐의 政治的 위기를 통해 近代性의 한계를 인식하고, 포스트 모던 시대의 정치적 원리를 古典的 合理主義에서 모색한 傳統主義者이다. 따라서 근대성과 고전적 지혜 사이의 갈등이 스트라우스 政治思想의 근본적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근대성의 위기와 政治哲學의 위기를 同一視한 스트라우스는 정치철학의 傳統 및 그 현대적 의미를 秘敎的 方式으로 정립하고자 노력하였다. 기존의 分析과 달리, 근대성 위기의 診斷ㆍ解決策의 전통주의적 探究ㆍ脫近代的 해결책의 정립이란 構圖下에 存在論ㆍ認識論ㆍ實踐論의 세가지 次元에서 스트라우스의 政治思想을 접근함으로써 그의 의도를 보다 명료하게 제시하고 정당화하고자 한다.
스트라우스는 플라톤의 自然觀을 政治의 존재론적 근거로 설정함으로써 政治學의 主流的 연구경향으로부터 탈피하고 있다. 스트라우스에 의하면, 근대성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自然’의 계서적 성격을 부정한 평등주의적 自然觀이다. 즉 이 자연관은 인간들간의 끊임없는 투쟁을 정당화함으로써 정신적 目的의 상실 및 全體主義를 필연적으로 수반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라우스는 고전적 自然觀을 현실적 ‘正義國家’의 존재론적 근거로 규정함으로써 근대성 위기의 존재론적 解決策을 정립하였다.
스트라우스의 경우, 認識論 문제는 存在論과 연계되어 논의된다. 소크라테스가 對話의 변증법으로 政治的 事物의 본질을 인식했던 것과 같이, 스트라우스도 역시 ‘간접적’ 대화의 변증법, 즉 독특한 解釋方法에 입각해 原典의 眞理에 접근하고 있다. 스트라우스의 경우, “著者가 의도한 대로 그를 이해하려는” 해석방법 및 탐구정신은 인식론적 相對主義 및 정신적 虛無主義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다.
上述한 이론적 태도는 스트라우스의 實踐論에도 연계되고 있다. 그는 플라톤과 같은 맥락에서 ‘正義國家’의 次善策을 ‘귀족적 민주주의’로 설정하고, 위대한 정치 철학자들과 대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교양교육을 통해 모든 형태의 정신적 정치적 專制政 출현가능성을 방지하고, 인간의 위대성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결론적으로, 스트라우스의 政治哲學은 포스트 모던 시대의 정치적 원리를 제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해 현실적으로 적실성을 갖고 있다.

목차

[논문 요약]
Ⅰ. 序論
Ⅱ. 近代性 危機의 診斷
Ⅲ. 危機 解決策의 전통주의적 探究
Ⅳ. 古典的 合理主義의 現代的 援用
Ⅴ.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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