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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44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269 - 29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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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일본의 고대목간 중 ‘門號’가 묵서된 목간들의 형태와 서식을 참조하여, 이를 안압지 출토 문호목간의 용도와 성격을 규명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활용해보았다.
우선 〈안압지 186번목간〉의 人名에 追記된 ‘在’와 ‘西宮門號木簡’의 人名에 기록된 ‘合點(Check mark)’을 비교하여, 이 ‘在’가 신라에서도 고대일본처럼 각 궁문의 경비 근무를 勘檢한 후에 근무를 서고 ‘있었던(在)’ 사실을 인명 아래에 추기한 표시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안압지 186번목간〉은 고대일본의 문호목간과 서식뿐만 아니라, 목간의 제작과 폐기에 이르는, 목간의 일생(Life-cycle) 자체가 유사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즉 신라에서도 애초 경비 인원을 궁문 별로 계획하고, 이를 문 별로 배치한 인원을 목간에 기록한 다음, 그날그날 근무의 실재여부를 직접 검사한 뒤, 근무를 서고 “있었던(在)” 경비원의 이름 아래에 감검자가 “在”를 추기하였고, 이후이 목간을 경비원의 食米 청구 등에 활용했을 가능성을 상정해볼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신라 동궁의 구조와 경비시스템을 검토하였다. 경비 인원으로 1~2명이 배치된 점이나, 고대일본 문호목간의 폐기과정에 유념할 때, 안압지 문호목간에 보이는 大門이나 開義門은 왕궁의 시설이라기보다는 안압지 인근의 월지궁, 즉 신라 동궁의 시설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동궁은 진골귀족의 저택과 안압지 문호목간을 참고로 할 때, 四方門이 있는 外垣과 重門이 있는 內垣을 갖춘 구조였던 것으로 추론된다. 경비근무 감검자의 순시코스로 볼 때, 동궁 내부에는 서쪽에 隅宮이 있고, 그 동쪽에 閣宮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끝으로 동궁의 경비를 위해 궁문의 개폐에 사용했던 신라의 자물쇠와 열쇠를 검토하였다. 안압지 출토 문자자료에 보이는 ‘鎰’과 ‘金’은 ‘자물쇠’와 ‘열쇠’를 뜻하는 신라식 造字와 이두표기로 이해되며, 〈안압지 213번 목간〉은 열쇠 부찰(Key holder)임을 알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雁鴨池 出土 門號木簡
Ⅲ. 東宮의 構造와 警備
Ⅳ. 宮門의 鎰과 金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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